[MK뮤직]소녀시대·블랙핑크 컴백..8월 가요계 벌써 불붙었다

박세연 2022. 7. 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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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가수들의 컴백 릴레이로 여름이 초반부터 뜨겁게 달궈진 가운데, 가요계 최대어들의 출격 소식에 이른바 '8월 대전'이 예고됐다.

컴백 자리를 일찌감치 예약하고 나선 주인공은 소녀시대와 블랙핑크다.

블랙핑크도 8월 컴백을 공식화했다.

당일 약보합세로 출발한 YG엔터테인먼트는 장 초반 블랙핑크 컴백 소식이 알려지자 한때 11% 이상 급등한 5만1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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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사진|SM엔터테인먼트
대형 가수들의 컴백 릴레이로 여름이 초반부터 뜨겁게 달궈진 가운데, 가요계 최대어들의 출격 소식에 이른바 '8월 대전'이 예고됐다. 컴백 자리를 일찌감치 예약하고 나선 주인공은 소녀시대와 블랙핑크다.

'레전드 걸그룹' 소녀시대는 오는 8월 데뷔 15주년 기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이들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태연, 써니, 티파니, 효연, 윤아, 유리, 수영, 서현 8인 완전체 앨범을 선보인다.

이번 앨범은 2017년 8월 발매한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 이후 약 5년 만의 신보로, 여덟 멤버가 모두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녀시대는 2007년 8월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 ‘소녀시대 (Girls' Generation)’, ‘지’, ‘소원을 말해봐’, ‘라이언 하트’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기록한 레전드 걸그룹이다. 솔로 및 유닛 활동을 통해서도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자랑한 이들은 현재 바쁜 스케줄을 쪼개고 모아 5년 만의 완전체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뷔 15주년 앨범 발매에 앞서 이들은 지난 6일 첫 방송된 JTBC 리얼 예능 '소시탐탐'을 통해 8인조 원조 예능돌의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다. '소시탐탐'은 '탐'나는 매력을 지닌 그룹 소녀시대가 다채로운 예능 세계를 '탐'해보는 프로그램으로, 15주년 파티부터 우정 여행을 떠난 소소한 즐거움은 물론, 떠오르는 신인 시절 추억들을 나누며 감성에 젖기도 한다.

'소시탐탐'으로 완전체 컴백 분위기를 예열하고 나선 소녀시대는 8월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이후 이들은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 예정인 SM타운 라이브 콘서트를 통해 완전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도 8월 컴백을 공식화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새 앨범 녹음 작업 막바지 단계로, 이달 중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설 예정이다. 연말까지 월드투어도 계획돼 있다.

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은 지난 2020년 발표한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이다. 그 사이 블랙핑크는 로제, 리사의 솔로곡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왔지만 완전체 음악은 실로 오랜만이다.

'러브 식 걸즈(Lovesick Girls)'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블랙핑크의 정규 1집은 총 140만 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K팝 걸그룹 최초의 밀리언셀러(한터/가온차트 집계 기준) 반열에 올랐다. 이 앨범은 세계 양대 팝 시장인 미국 빌보드200과 영국 오피셜 차트서 모두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로제와 리사의 솔로 앨범 역시 블랙핑크 정규 1집에 버금가는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주요 차트를 강타했다.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는 그간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불장난’,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아이스크림(Ice Cream)’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으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블랙핑크의 음악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신뢰가 두터운 만큼 컴백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 특히 컴백 소식이 알려진 지난 6일에는 코스닥 시장도 들썩이게 했다. 당일 약보합세로 출발한 YG엔터테인먼트는 장 초반 블랙핑크 컴백 소식이 알려지자 한때 11% 이상 급등한 5만1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신도 이들의 컴백 소식을 크게 주목했다. 미국 유력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여왕의 귀환. 2022 하반기는 블랙핑크의 것"이라며 블랙핑크의 하반기 활약을 전망했다.

미국 빌보드, NME, CNN 등도 블랙핑크를 조명했다. 미국 빌보드는 "한국말을 몰라도 비주얼과 분위기만으로 음악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과거 지수의 인터뷰를 다시금 언급하며 다가오는 블랙핑크의 신보와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등 YG 프로젝트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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