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원, 에이프릴 '왕따' 논란 고소사건 판결문 공개 "떳떳하기에 법적 대응 여기까지"

임미소 2022. 7. 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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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사진)이 전 멤버 이현주와 갈등을 빚은 이른바 '왕따 사건'과 관련된 루머에 고소를 진행한 결과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하고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지난해 4월 이현주는 에이프릴 활동 당시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했고, 다른 멤버들은 왕따 논란을 전면 부인하며 법정 다툼까지 이어졌다.

김채원이 집단 따돌림을 비롯한 멤버 간 이간질, 매니저와의 연애 등 이현주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면서 고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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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그룹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사진)이 전 멤버 이현주와 갈등을 빚은 이른바 ‘왕따 사건’과 관련된 루머에 고소를 진행한 결과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하고 앞으로의 계획도 밝혔다.

김채원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허니챈 커뮤니티에 “힘든 시간을 함께 기다려주신 팬분께 수사 결과를 알리겠다”며 “최종 결과는 불송치”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판결문에는 “‘그룹 내 왕따’ 경우 그룹 내 일반적인 인간 관계적 문제는 있었으나 이를 ‘왕따’라고 명확히 판단하긴 힘들어 허위사실 여부 판단이 안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판결문에 따르면 재판부는 “‘멤버 간 이간질’의 경우 관련 참고인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하나 사건을 받아들이는 주관적인 입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 허위사실 여부 판단이 힘들다”고 판시했다. 

이어 “‘본인(김채원)과 매니저와의 연애 소문’에 대해선 당사자들이 모두 부인하며, 피의자(이현주)가 직접 들었다고 지목한 두명의 매니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해 허위사실이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채원은 아울러 “앞서 유튜브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법적 대응을 여기까지 하겠다”며 “제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은 한치의 거짓이 없고 부끄러움 없이 떳떳하기에 앞으로는 다양한 활동과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프릴은 지난해 2월부터 이현주 측이 집단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을 잇달아 제기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지난해 4월 이현주는 에이프릴 활동 당시 멤버들의 괴롭힘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했고, 다른 멤버들은 왕따 논란을 전면 부인하며 법정 다툼까지 이어졌다. 김채원이 집단 따돌림을 비롯한 멤버 간 이간질, 매니저와의 연애 등 이현주의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면서 고소한 바 있다.

한편 논란이 계속되자 에이프릴은 6년가량의 활동을 마치고 지난 1월 공식 해체됐다.

임미소 온라인 뉴스 기자 miso394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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