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원 "에이프릴 왕따 논란, 최종결과 불송치..떳떳하다"
이재은 온라인기자 2022. 7. 8. 11:36
그룹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이 그룹 내 따돌림 논란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여기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김채원은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힘든 시간을 함께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수사 결과를 알려드린다”며 “최종 결과는 불송치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채원이 공개한 판결문 요약본에 따르면 법원은 ‘그룹 내 왕따’의 경우 그룹 내 일반적인 인간관계적 문제는 있었으나, 이를 왕따라고 명확히 판단하기 힘들어, 허위사실 여부 판단되지 않는다고 봤다.
‘멤버 간 이간질’ 경우에 관해서는 관련 참고인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하나, 사건을 받아들이는 주관적인 입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 허위사실 여부 판단 힘들다고 판단했다.
‘매니저와의 연애’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모두 부인하며, 피의자가 직접 들었다고 지목한 두 명의 매니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하여 허위사실이 맞다고 판단했다.
김채원은 “앞서 유튜브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법적 대응을 여기까지 하겠다”며 “제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은 한 치의 거짓이 없고 부끄러움 없이 떳떳하기에 앞으로는 다양한 활동과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동안 믿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걱정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프릴은 지난해 2월 전 멤버 이현주를 따돌렸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법정 공방을 이어갔다.
에이프릴 멤버들과 DSP미디어는 여러 차례에 걸쳐 입장문을 내며 의혹을 부인했지만, 에이프릴은 지난달 28일 해체를 발표하며 팀 활동을 멈추게 됐다.
당시 DSP미디어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당사와 멤버들은 오랜 기간 논의와 고민 끝에 팀을 해체하고 각자의 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하 김채원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채원입니다.
힘든 시간을 함께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수사 결과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최종 결과는 불송치로 결정되었습니다.
[판결문의 내용 요약]
허위사실 1.
‘그룹 내 왕따’의 경우 그룹 내 일반적인 인간관계적 문제는 있었으나, 이를 왕따라고 명확히 판단하기 힘들어, 허위사실 여부 판단 안됨
허위사실 2.
‘멤버 간 이간질’의 경우 관련 참고인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하나, 사건을 받아들이는 주관적인 입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 허위사실 여부 판단 힘듦
허위사실 3.
‘매니저와의 연애’에 대해 당사자들이 모두 부인하며, 피의자가 직접 들었다고 지목한 두 명의 매니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하여 허위사실이 맞다고 판단
앞서 유튜브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법적 대응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제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은 한 치의 거짓이 없고 부끄러움 없이 떳떳하기에 앞으로는 다양한 활동과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믿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걱정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이재은 온라인기자 rheel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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