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 출신 김채원 "왕따? 수사결과 불송치, 떳떳해" [공식입장]

김경희 2022. 7. 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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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김채원이 자신을 둘러싼 '왕따 가해자, 멤버 이간질, 매니저와의 연애' 등의 루머에 대한 수사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김채원은 '전 에이프릴 멤버 이현주에 대한 집단 따돌림' '멤버 간 이간질' '매니저와의 연애 등 루머는 모두 허위 사실'이라며 루머를 퍼트린 상대를 고소한 바 있다.

김채원은 2015년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했고 2021년 2월부터 전 멤버 이현주와 '왕따' 논란으로 날선 갈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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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김채원이 자신을 둘러싼 '왕따 가해자, 멤버 이간질, 매니저와의 연애' 등의 루머에 대한 수사 결과를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일 김채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Honey챈'의 커뮤니티에 자세한 수사 결과를 공개했다. 김채원은 "안녕하세요. 김채원입니다. 힘든 시간을 함께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수사 결과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최종 결과는 불송치로 결정됐다"라며 판결문 내용 요약과 불송치 판결문 일부를 공개했다.

앞서 김채원은 '전 에이프릴 멤버 이현주에 대한 집단 따돌림' '멤버 간 이간질' '매니저와의 연애 등 루머는 모두 허위 사실'이라며 루머를 퍼트린 상대를 고소한 바 있다.

김채원이 공개한 판결문의 내용 요약에 따르면 '그룹 내 왕따'의 경우 그룹 내 일반적인 인간관계적 문제는 있었으나, 이를 왕따라고 명확히 판단하기 힘들다는 내용이 있었다. 또한 '멤버 간 이간질'의 경우도 관련 참고인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하지만, 사건을 받아들이는 주관적인 입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하기에 허위사실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매니저와의 연애'에 대해 당사자들이 모두 부인하며, 피의자가 직접 들었다고 지목한 두 명의 매니저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진술하여 허위사실이 맞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함께 공개된 판결문에 의하면 '매니저와의 연애'에 대해서 허위 사실이 확인은 되었지만 히의자의 허위 인식을 판단하기 어려워 명예훼손 혐의를 인정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내용도 있었다.

김채원은 "앞서 유튜브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법적 대응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라면서 "제 루머에 대한 저의 입장은 한 치의 거짓이 없고 부끄러움 없이 떳떳하기에 앞으로는 다양한 활동과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동안 믿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걱정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같은 커뮤니티의 글에 대해 팬들은 "완전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억울함은 어느정도 풀어진 듯" "안 한걸 증명하는 건 참 어려운 일 같다" "고생많았다" "더 이상 억울한 루머는 없으면 좋겠다" 등의 글을 남기며 김채원을 응원하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커뮤니티에서는 "허위사실 판단 불가라는 말은 진짜일수도 있다는 말 아닌가?" "현주가 주장한 내용에 대한 판결은 아니지 않나?" "매니저 일은 억울한거 알겠음" "자꾸 상기시켜서 긁어부스럼 만들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초 논란의 상대인 현주를 응원하는 분위기도 보이고 있다.

김채원은 2015년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했고 2021년 2월부터 전 멤버 이현주와 '왕따' 논란으로 날선 갈등을 벌였다. 이현주는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시도했다고 주장했고, 에이프릴 멤버들은 그런 적이 없다며 반박했다. 논란의 에이프릴은 결국 약 6년의 그룹 활동을 마치고 2022년 1월 공식 해체되었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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