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리포트' 기상캐스터 출신 정선영 "소성욕자 남편의 아내로 하루하루 메말라"

결혼 7년 차 전민기, 정선영이 정전 부부가 된 사연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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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은 섹스리스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이날 게스트로는 아나운서 생활을 거쳐 빅데이터 전문가로 활동 중인 전민기와 기상캐스터 출신 정선영이 출연했다.

이날 전민기는 "빅데이터 전문가이자 방송인, 소성욕자 연대 대표 전민기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정선영은 "결혼 전에 화려한 삶을 살다가 결혼 후 소성욕자 남편의 아래로 하루하루 메마르고 있는 정선영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을 정전 부부로 표현한 이유에 대해 정선영은 "결혼 후 부부 관계가 암흑과도 같아서 우리의 부부 생활이 정전 부부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했다. 그러나 전민기는 "완전 정전은 아니고 센서등 정도"라며 표현을 정정했다. 그러나 정선영은 "센서등은 3초 만에 꺼지는 거 아시지 않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7년 차 섹스리스 부부로 나온 전민기는 "말은 안 해도 이 중에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당당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민기는 "주변에도 아이를 키우고 하면 아무래도 잠자리 횟수가 줄어들더라. 그 부분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었고 아내는 그 부분이 중요한 사람이다 보니까 잘 안 맞아서 갈등이 생기더라. 어떻게 하면 풀 수 있을까? 오은영 박사님 계시니까 너무나 흔쾌히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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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30분 방영되는 '오은영 리포트'는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의 부부 솔루션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