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희 "'그게 잘 안돼', 울고 싶을 때 들어보세요"[주간 OST 인터뷰]

김현식 2022. 7. 3.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걸그룹 소나무 멤버로 활동하다가 솔로 가수로 새 출발한 김도희가 드라마 OST로 리스너들의 가슴을 촉촉이 적셨다.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 OST '그게 잘 안돼'가 김도희가 가창한 곡이다.

이 드라마의 9번째 OST로 공개된 '그게 잘 안돼'는 쓸쓸한 감성의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멜로디와 김도희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발라드곡으로, 극 후반부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안기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키스 식스 센스' OST 가창 맡아
애절 발라드 트랙 '그게 잘 안돼'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소나무 멤버로 활동하다가 솔로 가수로 새 출발한 김도희가 드라마 OST로 리스너들의 가슴을 촉촉이 적셨다. 디즈니+ 오리지널 ‘키스 식스 센스’ OST ‘그게 잘 안돼’가 김도희가 가창한 곡이다.

3일 이데일리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한 김도희는 “솔로 데뷔곡 ‘이별이 답’에 이어 드라마 OST로 빠르게 다시 찾아뵐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며 “평소 드라마 보는 걸 굉장히 좋아해서 OST 가창 참여가 더 기쁘다”고 밝혔다.

‘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여자 예술(서지혜)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예민 남자 민후(윤계상)의 이야기를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물이다.

이 드라마의 9번째 OST로 공개된 ‘그게 잘 안돼’는 쓸쓸한 감성의 피아노 선율이 돋보이는 멜로디와 김도희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발라드곡으로, 극 후반부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안기고 있다.

김도희는 “햇빛 쨍쨍한 날 낮에 곡을 처음 들었다”며 “듣자마자 ‘와, 너무 슬프다’라는 말이 튀어나왔고, ‘빨리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에 바로 따라 불러봤다”고 OST와의 첫 만남 순간을 돌아봤다. 덧붙여 “녹음 당시에는 고음곡이라는 부분보단 드라마의 슬픈 장면들을 떠올리며 곡에 감정이입하는 데 최대한 중점을 두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그게 잘 안 돼’ 음원은 지난달 29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김도희는 “제가 느낀 곡의 감상 포인트는 울고 싶을 때나 마음이 적적할 때 듣기 좋은 곡이라는 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음원 공개 이후 ‘목소리가 너무 좋다’ ‘들으면서 울 뻔했다’ 같은 원했던 반응이 이어져 기분이 좋았다”고 했다.

김도희는 소나무의 메인 보컬로 활약하며 빼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엔 ‘하이디’라는 예명을 썼다. 지난 4월 ‘이별이 답’을 내며 솔로 가수로 데뷔한 김도희는 “이번 계기로 드라마 OST로도 제 목소리를 들려 드릴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끝으로 김도희는 “곧 좋은 노래로 다시 찾아뵐 예정”이라고 귀띔하며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