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선미 "뽕끼+모니카 안무=필승 아닌가요" [종합]

윤혜영 기자 2022. 6. 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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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가 뽕끼 가득한 '열이 올라요'로 컴백했다.

그러면서 "'열이 올라요'를 준비하면서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했다. 제가 떠오른 팀이 프라우드먼이었고 모니카 선생님이었다. 신박한 고무줄 아이디어를 내주시고 안무 중간중간에 짜주신 게 많다. 너무 신박하고 '열이 올라요'랑 잘 어울리는 안무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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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선미가 뽕끼 가득한 '열이 올라요'로 컴백했다.

29일 선미의 새 디지털 싱글 '열이 올라요 (Heart Burn)' 발매 쇼케이스가 서울시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신한pLay 스퀘어에서 열렸다.

'열이 올라요'는 여름날의 뜨거운 사랑의 열병을 담은 노래다. 선미는 "앞에 노래 시작할 때 정말 예쁜 기타 소리로 시작한다. 그 기타리프가 되게 동양적이다. 한국의 얼이 담긴 기타리프로 시작해서 묘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무에 대해 "아주 커다란 부채가 등장한다. 부채가 그림처럼 예쁘게 연출된다. 포인트 안무는 훌라춤이다. 또 중간에 고무줄이 나온다. 제가 진짜 고무줄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 초등학교 때 고무줄을 하고 놀았다. 요즘 젊은 선생님들은 모르시더라. 저의 음악을 들어주시는 연령층이 다양하다 보니까 저의 세대나 저의 부모님 세대는 '어릴 때 이런 놀이하고 놀았지' 추억하실 수 있고 고무줄놀이를 모르는 분들은 '이런 게 있었구나' 하실 것 같다. 해외 팬분들도 모르실 거 아니냐. 신박한 아이디어를 모니카 선생님이 만들어주셔서 '열이 올라요' 안무가 다채롭게 구성됐다"고 밝혔다.

모니카와의 작업도 언급했다. 그는 "모니카와 작업을 하게 됐는데 저는 상상도 못했다. 요즘 제일 바쁜 사람 중에 하나지 않나. 모니카 언니가 너무 흔쾌히 그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안무를 짜줬다. 언니가 TV에서 봤을 때 도도하고 차갑고 맞는 말만 하셔서 그런 줄 알았다. 근데 작업하면서 바빠서 만나지는 못하고 DM으로 대화를 했는데 너무 겸손하시고 너무 순하신 거다. 너무너무 감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열이 올라요'를 준비하면서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했다. 제가 떠오른 팀이 프라우드먼이었고 모니카 선생님이었다. 신박한 고무줄 아이디어를 내주시고 안무 중간중간에 짜주신 게 많다. 너무 신박하고 '열이 올라요'랑 잘 어울리는 안무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선미는 "부채랑 고무줄이 한 무대에서 보여지면 정말 한국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퍼포먼스가 되겠다 싶더라. 근데 조금 고충이 있다. 제 고충은 아니고 부채가 되게 무겁다. 부채도 제작한 건데 저렇게 큰 부채를 만드는 업체가 없다더라. 안 접히는 부채다. 모든 업체에 다 물어봤는데 그렇게 제작이 안 된다더라. 그래서 펴진 부채로 제작했는데 부채에 예쁜 일러스트들을 그렸다. 수채화, 풍경화처럼 부채마다 예쁜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그것도 손수 작업을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선미는 곡에 한국적인 요소를 넣는 이유도 공개했다. 그는 "한국적인 것이 대중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소위 말하는 '뽕끼' 느낌은 필승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요소를 항상 넣고 저랑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런 이유에서 즐겨서 넣는 요소가 됐다. '열이 올라요'도 한국의 얼이 담긴 그런 느낌으로 불러보려고 많이 꺾었다"고 했다.

활동 목표로 선미는 "솔로로 10년차가 됐으니 거창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드는데 1, 2년 할 게 아니니까 '꼭 거창하지 않아도 돼' 생각이 들더라. 이번 앨범의 목표는 '선미 나왔네. 뭐 갖고 왔지? 어떤 노래지?' 하고 들어주시는 거다. 그거만큼 거창한 목표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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