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효주·오승훈 新합류 '독전2' OTT로 달린다(종합)

조연경 기자 2022. 6. 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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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에서 OTT로 무대를 옮겨 시리즈의 스케일을 확장시킨다.

지난 2018년 개봉해 누적관객수 520만 명을 동원하며 스타일리시한 범죄 액션물의 새 지평을 열었던 영화 '독전(이해영 감독)'이 넷플릭스 영화 '독전2(백종열 감독)'로 돌아온다. 전작을 이끈 원년 멤버들과 함께 새 캐릭터, 새 배우들이 합류하면서 더욱 흥미로운 '독전'의 세계관을 펼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진웅·류준열·차승원·김주혁·진서연 등이 출연했던 '독전'은 아시아 최대 마약조직을 추적해온 형사 원호가 조직에서 버림받은 조직원 락의 도움으로 조직의 실체를 찾아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독전2'는 원호가 사라진 락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따라간다.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배경부터 변화를 꾀한다.

전작 흥행 주역 원호 역 조진웅, 브라이언 역 차승원은 일찌감치 '독전2' 합류를 확정했다. 강렬하면서도 힙한 캐릭터 농아남매로 눈도장 찍었던 이주영·김동영도 두번째 시리즈를 함께 한다. 하지만 락 역의 류준열은 참여가 어려워지면서 제작진은 새 배우 물색에 나섰고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찾기로 결정했다. 당초 출연을 검토했던 진서연도 논의 끝 하차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독전2' 만의 신선한 분위기는 새롭게 합류하는 한효주와 오승훈이 원년 멤버들과 함께 완성한다. 한효주는 전작에는 없었던 캐릭터 '큰 칼'로 분해 캐릭터의 이름 만큼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큰 칼은 조직의 보스 이 선생의 실체를 알고 있는 인물로, 등장 만으로 예상치 못한 위기를 가져오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승훈은 류준열이 연기했던 락 역으로 발탁 돼 굵직한 한 자리를 꿰찼다. 2013년 광고로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오승훈은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분야와 캐릭터를 막론하고 차곡차곡 연기력을 쌓아왔다. 올해 초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빨간모자 캐릭터를 비롯해 KBS 2TV '붉은 단심'에서도 존재감을 뽐낸 바, '독전2'의 새로운 락으로 차세대 연기파 배우의 방점을 찍을 전망이다.

스크린 개봉이 아닌 넷플릭스 공개로 제작되는 '독전2'는 감독도 '독전'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이 아닌 '뷰티 인사이드' 백종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제작사 용필름은 넷플릭스와 '독전'의 영화 시리즈를 이어가는 것 뿐만 아니라 '독전0'라는 이름으로 드라마화 시리즈도 기획하고 있다.

최근 '범죄도시2'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이 추진되는 등 TV드라마, 영화, OTT 시리즈까지 한국형 속편 콘텐트가 전방위적으로 안정적인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가운데, '독전' 역시 '독전'의 세계관을 어디까지 펼쳐낼지 주목된다. 원년 멤버들의 합류와 새로운 캐릭터 등 주요 캐스팅 및 프리 프로덕션을 마무리 지은 '독전2'는 곧 촬영에 돌입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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