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형제도 다 죽어" 김혜자, 과거사 고백..이병헌 눈물 (우블스)

이예진 기자 2022. 6. 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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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블루스' 김혜자가 이병헌의 물음에 과거사를 털어놨다.

강옥동의 고향에 도착해 둘러보던 이동석은 "집은 어디 있었냐. 모르는 거냐. 언제 와보고 안 와봤냐"라고 물었다.

이동석은 "뭐 한다고 고향에도 안 오고 살았냐. 부모 형제는 있었을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강옥동은 없다고 답했다.

산에서 내려오던 중 비가 왔고, 이동석은 강옥동을 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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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우리들의 블루스' 김혜자가 이병헌의 물음에 과거사를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최종회에서는 이동석(이병헌 분)이 강옥동(김혜자)의 고향으로 향해 함께 산을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옥동의 고향에 도착해 둘러보던 이동석은 "집은 어디 있었냐. 모르는 거냐. 언제 와보고 안 와봤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옥동은 딸을 낳고 한번 왔다고 답했다. 

이동석은 "뭐 한다고 고향에도 안 오고 살았냐. 부모 형제는 있었을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강옥동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동석은 "어머니, 아버지는 언제 돌아가셨냐"라고 계속해서 질문했다. 

강옥동은 "6~7살. 한해 걸러 (돌아가셨다) 무슨 병이 있었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언니 또한 3년 전에 죽었다고 전했다. 


이동석은 "여기 왜 오자고 했냐. 어머니 아버지 산소 보러?"라고 물었다. 강옥동은 "오라버니 산소도"라고 답했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뱀에 물려 엄마 아빠 산소 옆에 묻었다"라고 털어놨다. 

산에서 내려오던 중 비가 왔고, 이동석은 강옥동을 업었다. 이에 이동석은 "다 업힌 거냐"라며 "뭐야 가죽만 남아 가지고"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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