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김자영 '천원짜리 변호사' 합류, 남궁민과 호흡[공식]

박아름 2022. 6. 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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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계 대모' 김자영이 '천원짜리 변호사' 출연을 확정지었다.

배우 김자영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 측은 "탄탄한 연기 내공과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섬세한 열연으로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해온 명품 배우 김자영이 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 건물주 '조을례' 역으로 출연한다"고 6월 9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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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독립영화계 대모' 김자영이 '천원짜리 변호사' 출연을 확정지었다.

배우 김자영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 측은 "탄탄한 연기 내공과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섬세한 열연으로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해온 명품 배우 김자영이 SBS 새 금토드라마 '천원짜리 변호사'에 건물주 '조을례' 역으로 출연한다"고 6월 9일 전했다.

올해 방송 예정인 SBS '천원짜리 변호사'(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김재현, 신중훈)는 수임료는 단돈 천 원, 실력은 단연 최고인 '천원짜리 변호사' 천지훈이 돈 많은 법꾸라지들과 몸값 비싼 변호사들과 맞서 싸우는 통쾌한 법정 활극이다. 김자영은 주인공 천지훈(남궁민 분) 변호사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의 못말리는 건물주 '조을례' 역을 맡는다. 조여사는 허구헌날 월세가 밀리는 천변호사와 월세 줄다리기를 하며 티키타카 즐거운 호흡으로 극 재미를 더할 예정.

그간 다수 연극과 영화를 통해 압도적인 흡인력과 섬세한 감정선을 표출해온 김자영은 '미자' '그 엄마 딸' '청춘과부' '기대주' 히로인으로 깊은 울림을 전달하며 익히 알려진 독립영화계 대모다. 나아가 영화 '소리도 없이' 중 초희(문승아 분)에게 야쿠르트를 건네던 '명희', '잔칫날' 중 경미(소주연 분)에게 곡소리를 가르치던 '큰고모'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자영은 이어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동궁의 나인들을 통솔하는 동궁전 지밀상궁 '권상궁'으로 분해 극의 활력을 더했다. 생각시들의 교육 현장에서 버럭하는가 하면 이산(이준호 분)의 목욕시중을 들다 까칠한 산 때문에 쓰러지는 권상궁의 모습을 맛깔스럽게 표현한 김자영은 덕분에 국내외 팬들로부터 "권상궁 마마님 너무 좋다", "정말 조선시대에서 오신 것 같다" 등 뜨거운 애정공세를 받기도. 등장하는 장면마다 명장면으로 만드는 김자영이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건물주 조을례가 되어 보여줄 화려한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남궁민, 김지은, 최대훈, 이덕화, 박진우 등이 출연하는 '천원짜리 변호사'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사진=제이알 이엔티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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