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라일락' 활동하며 살 빠져, 며칠 후 '브로커' 촬영" [인터뷰 스포일러]

최혜진 기자 입력 2022. 6. 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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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이지은이 첫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7일 이지은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제작 영화사 집)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관련해 이지은은 "작년에 '라일락' 정규 활동을 하고 바로 며칠 후에 영화 첫 촬영을 했다"며 "당시 활동하면서 원치 않게 살이 많이 빠졌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지은은 이번 작품과 관련해 기억에 남는 평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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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브로커' 이지은이 첫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7일 이지은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제작 영화사 집)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이지은은 극 중 베이비박스에 아이를 버렸던 미혼모 소영 역을 연기했다. 가냘픈 외모와 달리 강렬하면서도 솔직한 모습으로 소영을 소화했다.

이와 관련해 이지은은 "작년에 '라일락' 정규 활동을 하고 바로 며칠 후에 영화 첫 촬영을 했다"며 "당시 활동하면서 원치 않게 살이 많이 빠졌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촬영 때 감독님을 오랜만에 만났다. 당연히 싫어하실 줄 알고 살을 찌워야 하나 물어보니 초반부에는 지금처럼 야윈 게 좋겠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살 빠진 상태를 유지했다. 그러다 후반부에는 스모키 화장을 벗고 편해지는 옷도 입는다. 따뜻한 옷도 입는 등 시각적으로 변화를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지은은 이번 작품과 관련해 기억에 남는 평가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지은의 얼굴이 인상적이다. 감독이 이지은의 얼굴을 많이 활용한 것 같다'는 반응이 있었다"며 "제가 봤을 땐 저라서 그런지 잘 인지되지 못한 부분이었다. 어떤 컷에서 어떤 얼굴이 들어갈지 모르는 상황들이었는데 그런 반응이 기분 좋고 인상 깊었다"고 털어놨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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