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청산하고파"..'WSG워너비 맏언니' 윤은혜, 결국 오열했다 ('놀면 뭐하니') [종합]

2022. 6. 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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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놀면 뭐하니?'에서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윤은혜가 눈물을 쏟았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선 WSG워너비의 첫 대면식이 그려졌다. 윤은혜, 나비, 이보람, 코타, 박진주, 조현아, SOLE(쏠), 소연, 엄지윤, 권진아, HYNN(흰, 박혜원), 정지소 등 멤버들이 모두 모였다.

이날 윤은혜 소속사 대표는 '유팔봉(유재석) 씨 책임지세요. 솔로 탈출'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윤은혜는 "(유재석이) 제 이름을 너무 많이 팔아서 대표님이 벼르고 계신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소속사 대표에 대해 "굉장히 거치신데 굉장히 엄마 같으시다. 오디션 끝나고 전화드렸더니 엉엉 우시더라. 같이 울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윤은혜는 "12명 모여 보니 어떻냐"라는 물음에 "후보분들을 미리 검색해 봤다. 제가 나이가 제일 많더라. 예전엔 어딜 가도 막내였는데, 이제 맏언니라 되게 신기해하면서 왔다"라고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멤버들은 WSG워너비 활동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며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이보람은 "WSG워너비가 정말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거다. '이보람'이라는 사람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이어 "유명해진다면, 일단 빚을 청산하고 싶다"라며 "씨야 때 진 빚이 지금까지 남아있다. 활동할 때 많이 못 벌었다. 아빠 차도 바꿔드리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쏠은 "제가 유명해지기보다, 제 노래를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윤은혜는 폭풍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 미치겠네. 왜 이러지"라며 "모르겠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바람들이 진짜 소망이잖아요. 그게 느껴지기도 하고 모르겠다. WSG워너비를 통해 모두가 잘 되고 더 사랑받고 더 많이 누리고 행복한 시간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오열했다.

끈끈한 팀워크도 돋보였다. 박진주는 "팀으로 노래를 부른 게 태어나서 처음이라, 희열을 느꼈다. 이미주 탈락 소식에 먹먹하더라. 그 짧은 시간에 별 생각이 다 들었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권진아 또한 "걱정을 많이 했다. 얼굴을 안 보고 만나서 노래한다고 해서 될까 싶었는데, 나중에 즐기면서 불렀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MBC '놀면 뭐하니?'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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