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티아라 한아름, 정신병원 입원해야 할 정도.."사는 게 힘들어" (결혼과 이혼 사이)[종합]

황수연 기자 2022. 6.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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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3일 공개된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서는 결혼과 이혼사이를 고민하는 새로운 공간 사이집에서 2일차를 맞이한 김영걸 한아름 부부가 주어진 미션에 따라 부부 상담사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상담사는 "아름님은 더 심각하다"며 한아름에게 "사는 게 많이 힘드세요?"라고 물었고, 한아름은 "너무 힘들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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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전 티아라 출신 한아름이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3일 공개된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서는 결혼과 이혼사이를 고민하는 새로운 공간 사이집에서 2일차를 맞이한 김영걸 한아름 부부가 주어진 미션에 따라 부부 상담사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담사는 "영걸님은 ESTP 아주 수완 좋은 활동가다.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감각 추구형이다. 늘 즐겨야 한다. 리더십도 있고 마음먹으면 사업적인 마케팅이 뛰어나다. 그런데 리더십 안에 (사람들이) 다 들어와야 한다. 남편은 하늘, 아내는 땅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ENFJ인 아름님은 서로가 동등해야 한다. 이런 분들은 예술 쪽에 많다. 두 분이 직장에서 만난다면 피 터지는 거다. 현재 결혼 생활은 남편보다 아내의 불편감이 크다. 그리고 두 분 다 공격성이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두 사람은 성관계도 뜸하다고 고백했다. 김영걸은 "만족이라기 보다 아예 생각이 없다. 어느 순간 남성호르몬이 죽은 느낌이다. (관계가 없는지) 한 달은 넘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아름 역시 "저도 감정이 떠나서 하고 싶지도 않다. 잘 때도 혼자가 편해졌다"고 말했다.

또한 상담사는 "영걸님은 조증에 화병이 있다. 매사 못 참고 너무 조급해져 있다. 늘 화난 사람이 되다 보니까 화를 낼 때도 폭발할 듯이 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담사는 "아름님은 더 심각하다"며 한아름에게 "사는 게 많이 힘드세요?"라고 물었고, 한아름은 "너무 힘들다"고 답했다. 


상담사는 "아내의 자살 수치가 굉장히 높게 나왔다. 이 정도면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돌봐야 할 수치"라며 "죽고 싶거나 최근 시도했거나 계획 중이거나 언제든 화장실에 들어가서 충동성 보일 수 있을 만큼 삶에 비관적이고 힘들다. 견딜 수 없는 심각한 정도의 살고 싶지 않은 마음이 높게 드러나 있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아름은 "맞다. 화장실 이야기가 소름이 돋는다. 만약 화장실을 간다 하면 그런 도구부터 보인다. '내가 저걸로 죽을 수 있을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드는 제 자신이 무섭다. (아픈 마음이) 살다 보면 괜찮아지는 줄 알았는데 괜'찮다'하면서 제 마음을 안 돌봐줬던 것 같다. 쌓이다 보니까 어느 순간 이렇게 터져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영걸은 "와이프가 산후우울증이 엄청 심했다. 대충은 알고 있었고 제 나름대로 노력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사실 저도 힘들면서 산후우울증이 왔다. 무기력하고 다 싫었다. '내가 왜 이러고 살아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아들만 아니었으면. 그렇지만 책임감으로 계속 버텼던 것 같다"고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화면을 보던 김구라는 "(한아름이) 산후 우울도 있는 것 같다. 연예계 절정에 있을 때가 아니라 달려가는 시점에 활동을 못 하게 되고 그 와중에 남편을 만났는데 위안을 못 받으니까 당연히 우울해지지 않겠나. 돈을 풍족하게 쓰는 것도 아니고. (지난 화면에서) 급발진하는 모습을 봤는데 그래서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감정 카드를 두고 서로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담사는 호칭부터 존칭으로 쓸 것을 조언했다. 건강한 성생활 등 공유시간을 가지라고 말했다. 특히 싸우는 시간을 정해 놓고 어떤 걸로 싸울지 체계적으로 싸우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담을 마친 한아름은 "나와의 결혼생활에 있어서 들었던 감정이 '미안함'이라고 하는데 그때 눈물이 나려고 했다"고 했고, 김영걸은 "많은 걸 느꼈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많았다. 뭔가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 티빙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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