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축제 부활, 가수 관련 각종 논란도 화제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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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멈췄던 대학 축제가 3년 만에 부활하면서 전국의 캠퍼스들이 들썩였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한 대학교에서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축제를 진행한다.
가수 비비(BIBI)는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의 한 대학교 축제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성 상품화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 밖에 한 대학 축제에 초대된 유명 그룹은 립싱크를 하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무대를 임해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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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코로나19로 멈췄던 대학 축제가 3년 만에 부활하면서 전국의 캠퍼스들이 들썩였다. 그러나 각종 논란도 불거져 화제를 모았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한 대학교에서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축제를 진행한다. 축제에는 가수 싸이를 비롯해 펀치(Punch), 키드밀리(Kid Milli)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걸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해당 라인업에 포함되자 학생들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고, 총학생회에서 해명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알고 보니 시그니처는 기획사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별도의 비용 없이 섭외가 진행됐던 것. 이에 대해 총학생회 측은 "최대한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는 것에 집중했고, 결과적으로 한정된 예산에서 섭외비가 들지 않는 걸그룹이라는 메리트에 섭외를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입장문이 공개되자 일각에서는 무보수로 공연을 하는 시그니처를 배려하지 못한 것 같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시그니처는 C9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설립한 걸그룹 전문 레이블 J9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신예 그룹이다. 지난 2020년 2월 싱글 '눈누난나(Nun Nu Nan Na)'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첫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가수 비비(BIBI)는 지난 24일, 서울 성북구의 한 대학교 축제에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는데, 성 상품화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날 비비는 지난달 발매한 '베스트 러버(Best Lover)'를 부르기 전, 지원자를 받았고, 한 남성이 무대 중앙으로 올라왔다.
이어 비비는 남성을 앉혀두고 도발적인 안무는 물론, 남성에게 진한 스킨십을 하며 무대를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비비는 남성의 손을 자신의 허리에 가져다 대거나 남성에게 뽀뽀를 하는 등 과감한 행동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후 해당 장면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졌고, 누리꾼들은 "단순한 팬 서비스일 뿐"이라며 옹호하는 반면, "지나친 행동"이라며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이 밖에 한 대학 축제에 초대된 유명 그룹은 립싱크를 하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무대를 임해 뭇매를 맞았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비비 | 시그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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