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손석구 "술 먹는 이유? 맨 정신보다 취한 게 나"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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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손석구가 술을 마시는 이유를 밝혔다.
29일 밤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극본 박해영·연출 김석윤)에서 구씨(손석구)가 알코올 중독인 이유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염미정(김지원)은 구 씨에게 "왜 매일 술을 먹냐"고 물었다.
구 씨는 "정신이 맑으면 지나온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온다. 전부다. 죽은 사람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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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나의 해방일지' 손석구가 술을 마시는 이유를 밝혔다.
29일 밤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나의 해방일지'(극본 박해영·연출 김석윤)에서 구씨(손석구)가 알코올 중독인 이유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염미정(김지원)은 구 씨에게 "왜 매일 술을 먹냐"고 물었다. 구 씨는 "맨정신으로 있는 거 보단 덜 힘들다"고 답했다.
염미정은 "왜 힘드냐"고 되물었다.
구 씨는 "정신이 맑으면 지나온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온다. 전부다. 죽은 사람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침에 일어나면 한놈, 한놈 끝도 없이 온다"며 "찾아온 인간들이 쌍욕을 퍼붓고 그렇게 한 시간을 앉아 있으면 지친다. 몸에 썩은 물이 도는 기분. 그럼 그때부터 마시자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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