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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WSG 워너비 경연이 남긴 것

김상화 입력 2022. 05. 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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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조별 경연이 28일 마무리 되었다.

이로써 WSG워너비는 지난 2주간 방송에선 먼저 발탁된 8명 (김고은, 이성경, 송혜교, 엠마 스톤, 김태리, 전지현, 나문희, 손예진) 등 총 12명의 멤버를 최종 확정했다.

 수주간의 WSG워너비 오디션을 통해 예상 밖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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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드디어 탄생, 총 3개팀 12명 조합

[김상화 기자]

 
 지난 28일 방영한 MBC '놀면 뭐하니?'의 한 장면.
ⓒ MBC
 
MBC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조별 경연이 28일 마무리 되었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 1차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쟁쟁한 기량을 발휘했던 윤여정, 김서형, 소피 마르소, 앤 해서웨이가 포함된 '죽음의 조' 할미봉 조가 뜨거운 경쟁을 펼쳤고 4명 전원이 모두 합격하는 영광을 누렸다. 단번에 호흡 맞췄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이들은 멋진 화음으로 'Break Away'(빅마마 원곡)를 소화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로써 WSG워너비는 지난 2주간 방송에선 먼저 발탁된 8명 (김고은, 이성경, 송혜교, 엠마 스톤, 김태리, 전지현, 나문희, 손예진) 등 총 12명의 멤버를 최종 확정했다.   
 
나비(전지현), 어반자카파 조현아(손예진), 쏠 SOLE (송혜교) 
윤은혜(앤 해서웨이), 써니힐 코타 (김서형), '엄지렐라' 엄지윤(김고은), 씨야 이보람(이성경), HYNN 박혜원(소피 마르소), 라붐 소연 (김태리), 박진주(나문희), 권진아(윤여정), 정지소(엠마스톤)

이들은 각각 총 3개 그룹으로 나눠져 안테나(유팔봉+유미주), 콴무진(큰얼+힙얼), 시소(엘레나 킴+신미나)의 소속으로 신곡 발표 뿐만 아니라 방송 출연 및 콘서트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MSG워너비가 8명을 선발해 2팀으로 나눠 활약한 것과 비교하면 다소 늘어난 인원이다.
실력자 대거 등장해 화제몰이
 
 지난 28일 방영한 MBC '놀면 뭐하니?'의 한 장면.
ⓒ MBC
 
수주간의 WSG워너비 오디션을 통해 예상 밖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미 솔로 혹은 그룹 활동을 통해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조현아(어반자카파), 나비, 이보람(씨야) 등은 큰 어려움 없이 멤버로 선발되었다. 이들이 출연할 때마다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그들의 정체를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의 글이 넘쳐나는 등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비가수들의 약진도 눈부셨다. 배우 정지소, 박진주 등은 이번 방송을 통해 "이 정도 가창력을 지녔던거야?"라는 재평가도 받았다. 

아쉽게 탈락했지만 재능을 마음껏 뽑낸 참가자들도 있다. <놀면 뭐하니?>의 고정 멤버라는 이유로 일부 시청자들로부터 '제 식구 감싸기' 비판을 받은 이미주(러블리즈), 신봉선은 그간의 선입견을 깰 만한 좋은 목소리로 호평을 받았다.  

"스타가 되기 위해 나왔다"라는 솔직한 입담으로 쉴 틈없이 웃음을 안겨준 배우 채정안,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대비되는 맑은 음색을 선사한 댄서 리헤이 등은 이번 WSG워너비의 수확 중 하나였다. 이밖에 유명 가수라는 이유로 1차 탈락했지만 트로트 명인 김연자, 제시 등은 특유의 아우라가 담긴 노래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프로그램 정체성 논란은 여전
 
 지난 28일 방영한 MBC '놀면 뭐하니?'의 한 장면.
ⓒ MBC
 
전임 김태호 PD가 프로그램 및 회사를 떠나고 박창훈 PD 체제로 재정비된지 벌써 5개월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놀면 뭐하니?>에 대한 비판적 시선은 존재한다. 준비한 내용물들이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면서 한쪽에선 '유재석 1인 부캐 시절이 그립다', '차라리 '무한도전 시즌2를 만들어달라'는 등 각양각색의 목소리도 흘러 나왔다.

한때 <런닝맨>과의 컬래버를 통한 세계관 연결 추진이 계획되었지만 출연진과 제작진의 연이은 코로나 확진 등으로 이마저 중단된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놀면 뭐하니?>로선 돌파구 마련을 위해 음악 예능을 다시 꺼내 든 것이다.   

문제는 예전의 활력을 찾아볼 수 없다는 데 있다. 요즘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속도감 있는 진행과 편집의 흐름에서 동떨어져 있다. 긴장감을 고조시킬 수 있는 도구들이 추가적으로 필요한데 아쉽게도 그런 부분을 찾아보기 어렵다.   

일단 WSG워너비 멤버 결성이라는 큰 산 하나를 넘은 만큼 본격 활동을 위한 준비 과정은 생동감 넘치는 내용으로 꾸며지길 기대해본다. <놀면 뭐하니?>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덧붙이는 글 |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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