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강동원 아이유 이주영, 고레에다 감독 인상 깊었던 점은? (칸 영화제)

이재환 2022. 5. 2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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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감독님은 모니터가 아닌 카메라 옆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지켜봤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작업한 영화 '브로커' 배우들이 소감을 밝혔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기자회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이지은), 이주영 그리고 제작사인 '영화사집' 이유진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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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뉴스엔 글 이재환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고레에다 감독님은 모니터가 아닌 카메라 옆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지켜봤다."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작업한 영화 '브로커' 배우들이 소감을 밝혔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한국영화 ‘브로커’ 기자회견이 5월27일 오전 11시45분(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열렸다.

일본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작업이 다른 한국 감독들과 달랐던 점에 대한 질문에 송강호는 "가장 큰 차이점은 굉장한 미식가라는 점이다. 음식을 굉장히 좋아하고 한국 음식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강동원은 "감독님이랑 작업을 할 때 굉장히 새로웠던 지점은 다른 한국 감독들도 그럴 수 있지만, 우선 모니터보다는 항상 늘 카메라 옆에서 배우들의 연기를 지켜봤다. 그게 인상 깊었다. 그래서 감독님이 디테일한 감정들을 잡아낼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아이유(배우 이지은)는 “우리와 다른 나라 말을 사용하시기 때문에 현장에서 보다 서로의 시그널이나 대화에 집중하려는 시간이 더 많았다”며 “다른 때보다 훨씬 더 많이 집중할 수 있었고, 즐거웠던 경험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주영은 "감독님과 통역을 거쳐 소통해야 하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국적이 다른 작업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건 없었다. 감독님이 워낙 현장을 편하게 해주셔서 편안한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인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기자회견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송강호, 강동원, 아이유(이지은), 이주영 그리고 제작사인 ‘영화사집’ 이유진 대표가 참석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 2018년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한국 영화다.

한편 ‘브로커’는 오는 6월 8일 국내 개봉한다.

뉴스엔 이재환 star@ / 정유진 noir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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