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빌보드 1위 목표"..세븐틴, 데뷔 8년차의 뜨거운 포부(종합)

공영주 2022. 5. 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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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차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활동 목표로 빌보드 1위를 꼽았다.

오늘(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세븐틴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승관 씨는 "지난 앨범인 '유어 초이스'부터 빌보드를 두드리고 있다"며 "이번엔 시원하게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1위를 했을 때를 상상한 세레머니도 앞서 두 앨범에서 보여드렸다. 제발 한 번만 1위를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번 앨범에 저희 각자의 진솔한 마음을 담고 싶었다. 각자가 더 바라는 건 다르지만 세븐틴으로서의 목표와 열정은 모두 같다. 저희도 7주년을 맞았고 그 시간 동안 갖고 있던 각자의 고민과 감정을 진솔하게 전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븐틴은 기본적으로 밝고 청량한 에너지가 있지만 그 안에 담긴 고민과 고충을 한 번쯤은 표현해보고 싶었다. 멤버 각자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트레일러 영상에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조슈아 씨도 "지난 9집 앨범 '아타카' 때는 빌보드200 차트에서 13위를 기록했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그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리더 에스쿱스는 "약 2년 8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인사드리게됐는데 저희가 재계약 후에 정규앨범으로 찾아뵐 수 있다는 것이 뜻깊은 앨범이 될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규 4집 가수라는 게 감회가 새로운 것 같다. 캐럿분들이 계시기에 정규 4집을 낼 수 있는 가수가 될 수 있었던 것 같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페이스 더 선'은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야심을 담은 앨범이다. 총 9개의 단체곡으로만 구성됐다. 타이틀곡 '핫(HOT)'을 포함해 '달링(Darl+ing)', '돈키호테(DON QUIXOTE)', '마치(March)', '도미노(Domino)', '섀도우(Shadow)', '노래해', '이프 유 리브 미(IF you leave me)', '애시(Ash)' 등 내면에 자리한 두려움에 맞서 스스로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세븐틴을 노래한다.

타이틀 곡 '핫'은 힙합 장르에 웨스턴 기타 사운드가 조화됐다. 뜨겁게 작열하는 태양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용기 있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세븐틴의 모습을 강렬하게 그렸다.

타이틀곡 도입부를 맡고 있다는 민규 씨는 "제가 처음에 나와서 어깨가 무겁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관 씨는 "타이틀곡에는 열정적이면서 강하고 단단한 정체성을 지켜내자는 포부가 담겼다"라며 "세븐틴만의 길을 가면서 좋은 기운을 나눠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디노 씨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더 강인한 존재로 거듭나는 세븐틴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도겸 씨는 7년 전 상상했던 세븐틴과 지금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가수가 되어야겠다는 꿈과 목표로 열심히 활동했는데, 실제로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거라고는 당시에 예상 못했다. 지금 많이들 사랑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니까 더 크게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준 씨는 "7주년을 13명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7년 후에도 13명이 함께 할 수 있으면 K팝에 역사적인 아이돌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민규 씨는 "7년 뒤라면 빌보드 1위를 모두 경험하고 더 큰 목표와 더 큰 포부를 가지고 계속 활동하고 있는 세븐틴이 그려진다"라고 말했다.

에스쿱스 씨는 "데뷔 때는 7주년이 지났을 때 '핫'처럼 힘든 안무를 할 줄 몰랐다. 좀 여유로운 곡을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8년차에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가지고 나오게 됐다"라며 웃었다.

승관 씨는 "데뷔 곡보다 몇 배는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국내외 선주문량 200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기록을 세웠다. 일찌감치 '커리어 하이'와 '6연속 밀리언셀러'를 예고하고 나섰다. 특히 '더블 밀리언셀러'가 기대된다.

이에 대해 에스쿱스 씨는 "저희는 캐럿 이야기 밖에 할 수 없다"라며 "수치적인 목표를 갖고 시작하는게 아니라서 팬분들이 만들어주신 거라고 생각한다. 다음 앨범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기 비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에스쿱스 씨는 "저희팀이 잘하는 것 같다"라며 "멤버들이 열심히하고 잘하고, 팬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고 진솔하기 때문에 글로벌 인기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앨범 국내외 선주문량에 대해 호시 씨는 "220만장, 박수!"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국내는 물론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작년 미니 9집 '아타카(Attacca)'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3위로 진입하고,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선정한 '2021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Global Album Sales Chart 2021)에서 K팝 아티스트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한 세븐틴에게 이번 새 앨범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븐틴은 이날 오후 1시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을 발매한다. 28일 오후 7시에는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나우, 라인 뮤직을 통해 정규 4집 'Face the Sun' 컴백쇼를 개최한다.

[사진=플레디스]

YTN star 공영주 (gj920@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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