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스포츠조선

씨엘 "2NE1 완전체, 소속사도 몰랐다"→"조세호 볼 꼬집어 GD에 잡혀가" ('유퀴즈')[종합]

이우주 입력 2022. 05. 25. 22:49

기사 도구 모음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유퀴즈' 씨엘이 2NE1 완전체 무대 비하인드부터 조세호에게 미안한 일화를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씨엘이 출연해 2NE1 재결합 비하인드를 전했다.

2NE1은 지난 4월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에서 7년 만에 완전체로 재결합 무대를 펼쳤다. 씨엘은 폭발적이었던 반응에 대해 "재밌었다. 무대에 섰을 때 함께 한 느낌이 자유로웠다. 아무리 오랜만에 만나도 똑같더라. 처음엔 얼마나 더 해야 하지 고민했는데 정말 똑같더라. 성격도 그대로"라고 밝혔다.

산다라박은 무대에서 남다른 텐션을 보여주다 신발까지 날렸다고. 산다라박은 활동 당시에도 파격적이었던 '베지터 머리'로 돌아와 화제가 됐다. 씨엘은 "스프레이 한 통을 거의 다 써야 한다. 거의 한 시간 걸린 거 같다"고 떠올렸다.

이번 무대는 극비로 진행됐다. 씨엘은 "깜짝 무대로 준비하고 싶었다. 저도 중간에 들킬 줄 알고 들켜도 최선을 다하자 했는데 성공했다"며 "민지가 댄스 아카데미가 있다. 수업 다 끝나고 11시에 모여서 택시 타고 집에 갔다. 소속사에도 알리지 말자고 했다. 저희도 급하게 준비한 거여서 끝까지 '못하는 거 아니야?' 하는 상황들이 많았다"고 철저하게 무대를 비밀에 부쳤던 이유를 밝혔다.

팬들에게 꼭 한 번 완전체로 인사하고 싶었다는 씨엘은 "인사를 흐지부지하게 드린 게 있어서 팬 분들한테 꼭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코첼라에 초대를 혼자 받았다. 지금인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멤버들한테도 새로운 도전 아니냐. 같이 하면 좋겠다 해서 초대했는데 용기를 내줘서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무대가 끝난 후 멤버들은 숙소로 가는 길 내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고. 씨엘은 "이제는 얼마나 소중한지 아니까 그걸 다 느끼려고 각자 보냈던 시간 같다. 그렇게 간직하고 집에 가서 버거 먹고 비빔면 먹고 투애니원 노래 들으면서 춤추도록 놀았다. 밤새도록. 저는 멤버들 앞에서 한 번도 운 적이 없는데 그날은 눈물이 너무 났다"고 떠올렸다.

씨엘을 위해 산다라박도 깜짝 인터뷰에 참여했다. 산다라박은 "다음 무대가 있으면 '수고하셨습니다' 하는데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그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며 "채린이가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캐릭터인데 그날은 그리울 거 같다, 외로울 거 같다며 울더라"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각자의 방식대로 각자의 삶을 살겠지만 네가 원하듯이 우리 멤버들 넷 다 건강하게 각자의 길에서 활동하다가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씨엘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씨엘은 학교를 자퇴했던 이유도 밝혔다. 씨엘은 "공부에 대한 욕심이 없진 않았는데 시간이 없었다. 두 시간씩 자면서 연습해서 너무 힘들었다. 하나에 올인해보자 싶어서 2년 정도 다니다가 자퇴했다"고 밝혔다.

씨엘보다 먼저 '유퀴즈'에 출연했던 씨엘의 아버지 이기진 교수는 씨엘의 결정을 쿨하게 따랐다.씨엘은 이기진 교수의 자유로운 교육관에 대해 "클 때는 가이드를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다 너의 책임이고 너의 인생이다'라는 걸 일찍 알려주셔서 너무 불안했다"며 "그래서 빵점을 받아본 적도 있다. 반항을 했다. 그것도 보라고 책상 위에 올려뒀는데 아무 소리를 안 하더라. 제가 먼저 가서 얘길 했더니 '이건 너의 기록에 남는 건데 너한텐 안타까운 일이지 나한텐 안타까운 일이 아니'라고 하더라. 덕분에 일찍 제가 선택하는 걸 배운 거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갑작스럽게 어머니를 떠나 보냈던 씨엘. 씨엘은 "너무 놀랐다. 많은 걸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거 같다.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일이란 생각이 들어서 시간을 더 소중하게 여기게 됐다"고 밝혔다.

씨엘은 조세호에게 미안한 일화도 밝혔다. 씨엘은 "태양 씨 결혼식에서 처음 뵀다. 제가 지인 결혼식이 처음이라 옷도 어떻게 입어야 할지 몰랐다. 참하게 입고 가라 해서 검은색 슈트를 입었는데 또 화사해야 된다고 해서 초록색 퍼를 입었다"며 "축가를 해야 하는데 다들 옷을 왜 그렇게 입었냐고 예의가 아니라더라. 긴장 돼서 샴페인 두 잔을 마셨다. 그러다가 인사를 드리려고 조세호 씨를 봤는데 너무 업 돼서 볼을 꼬집었다. 너무 죄송해서 오늘 못 보겠다"고 털어놨다.

조세호는 "GD씨가 '형 둘이 아는 사이에요?' 하더라. 처음 봤다고 했더니 '너 뭐하는 거야'라더라"라고 말했고 씨엘은 "잡혀갔다"고 덧붙였다.

씨엘은 비욘세,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 등의 팝스타들과 한솥밥 식구. 비욘세는 씨엘을 위로해준 '언니'라고. 씨엘은 "가장 슬럼프였을 때인데 (비욘세가) 옷 브랜드를 갖고 있다. 그 모델로 초대해주셨다"며 "제가 우상으로 생각한 분을 뵙는 것 자체로 위로가 되는데 제가 한 거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해주셔서 큰 위로가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wjlee@sportschosun.com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TV

    투표

    이 시각 추천뉴스

    포토로 보는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