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서지혜·김지석의 아찔한 삼각 로맨스..'키스 식스 센스' [종합]

2022. 5. 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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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웹소설 '키스 식스 센스'가 시리즈로 재탄생한다.

25일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키스 식스 센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남기훈 감독, 배우 윤계상, 서지혜, 김지석이 참석했다.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키스 식스 센스'는 입술이 닿기만 하면 미래가 보이는 예술(서지혜)과 오감이 과도하게 발달한 초예민 민후(윤계상)의 아찔한 로맨스를 다룬 초감각 로맨틱 코미디다.

윤계상이 제우기획 기획1팀장 차민후로 분했다.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받은 '광고의 신'으로, 일반인보다 10배 이상 뛰어난 오감을 갖고 있다.

서지혜는 입술이 닿으면 미래가 보이는 제우기획 AE 홍예술 역을 맡았다. 타인의 신체에 입술이 닿으면 미래를 보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

김지석은 각종 영화제를 휩쓴 천재 영화감독이자 홍예술의 전 남자친구 이필요를 연기했다.

"제목 그대로 키스를 하면 여섯 번째 감각과 능력이 발휘된다"라며 말문 연 남 감독은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초까지 촬영했다. 후반 작업을 하다 보니 결과물이 잘 나온 것 같아 만족한다"라고 자평했다.

이어 남 감독은 "판타지 요소가 있다. 키스했을 때 시공간이 비틀어지는 느낌을 연출하려 했다. 과거 회상 장면은 향수를 불러일으킬 앵글을 가져갔다"라고 짚었다.

윤계상은 "차민후는 광고 업계에서 신으로 불린다. 홍예술을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키워주려 한다. 오감이 예민해서 까칠한 면이 있다"라고 맡은 배역을 설명했다.

시리즈의 매력을 묻자 그는 "첫 번째는 서지혜의 여신 같은 외모다. 너무 예쁘시다. 그리고 김지석의 사슴 같은 눈망울, 판타지 로맨스 전문 남 감독의 연출력"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지혜가 1회 분량 대부분을 차지한다. 보면 알겠지만 정말 잘한다. 코믹 요소를 잘 살리더라. 시리즈의 분위기를 멱살 잡고 끌고 간다"라고 귀띔했다.

서지혜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커리어우먼이지만 차민후 앞에선 한없이 작아진다. 상사에게 매번 꾸지람 듣고 트집 잡히지만 꿋꿋하게 일을 하고, 차민후를 어떻게든 이겨보려 한다"라며 "우연한 사고로 입맞춤을 하게 되면서 미래를 보고 '멘붕' 상태가 온다"라고 홍예술을 소개했다.

또 "케미가 100점 만점에 120점이다. 너무나 좋다. 서로 경쟁하지 않고 도움 주고 공유하려 한다. 촬영 내내 분위기가 좋았다. 100점을 넘은 점수를 주고 싶다"라고 윤계상, 김지석과의 호흡을 극찬했다.

"나를 내려놓으려 했다. 윤계상의 코믹 연기가 재밌게 나온다. 저도 덩달아 더하게 되더라"라고 회상한 서지혜는 "직장 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야근하고 코피도 터지면서 직장인 여러분이 굉장히 힘들게 일한다는 걸 알게 됐다. 일하는 모두가 존경스러웠다"라고 말했다.

김지석은 "이필요는 촉망받는 신인감독이다. 홍예술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기도 하다. 해외 영화제에서 상을 받으면 청혼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려 한국에 돌아와 셋이 삼각관계를 형성한다"라며 "아직도 질투 난다"라고 농담했고, 윤계상은 서지혜와 김지석이 한 화면에 들어오자 "진짜 사귀었으면 좋겠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뿐만 아니라 "배우이다 보니 감독이라는 역할이 새롭게 느껴졌다. 현장에 같이 있었지만 감독이 돼보니 신선한 감정을 느꼈다. 남 감독을 현장에서 보고 따라 하려 했다"라고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김지석은 서지혜와의 연기 합에 점수를 매겨달라고 하자 "120점 만점에 119점을 드린다. 마이너스 1점은 질투심이다. 키스 신이 굉장히 많다. 대본을 보는데 집에서 키스하고, 사무실에서 키스하고, 탕비실에서 키스하더라. 전 남친에게 빙의했다"라며 웃었다.

'키스 식스 센스'는 25일 오후 4시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사진 = 디즈니+]-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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