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커플 연기였다" 김준호, 공개연애 한 달 만에 ♥김지민과 입 맞춘(?) 사연 [어저께TV]

김수형 입력 2022. 5. 25. 06:55 수정 2022. 5. 2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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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돌싱포맨’에서 김지민과 김준호가 공개 연애 한 달여만에 "커플연기"라고 입맞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에서 김지민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이 완전 깨끗해진 김준호 집에 모였다. 멤버들은 “다른 집인 줄 알았다”고 하자 김준호는 “이제 좀 청소하고 살아야죠”라며 웃음 지었다.

특히 주식이 떨어진 탁재훈에게 김준호는 “주식말고 사랑에 빠져라”며 촬영 동의서를 꺼냈다. 위생지적과 외모비판하지 말라는 것. 이어 주식과 코인 등 돈 관련 얘기하지 말라고 하자 이상민은 “(지민이) 모르냐, 너 투자한 회사 상장폐지된거 모르나”며 기습질문, 김준호는 “아예 몰라 하지마, 미쳤나봐”라며 비밀이 들킨 듯 당황했다.

이 가운데 김지민이 도착했다.김준호는 “예쁘게 입고 왔다, 어서 들어오세요”라며 웃음, 김지민은 익숙한 듯 실내화를 신고 거실로 들어왔다. 멤버들은 “제수씨”라며 반기면서 “여기가 어디라고 오냐”고 했고김지민은 “제2의 나의 집”이라며 너스레, 모두 “제수씨는 오바지?”라고 묻자 김지민은 “결혼해야 그런 얘기하지”라며 호칭을 거부(?)했다.

이때,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스킨십하자, 김지민은 “스킨십은 하지말자 우리 엄마 본단 말야”라며 거부,김준호가 “내가 창피하냐”고 하자, 김지민은 “아직은”이라며  솔직하게 말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김지민은 “열애발표지 결혼도 아니고사람 일 어떻게 될지 몰라, 여유를 갖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헤어진다는 얘기 좀 하지 말라”며 불편,탁재훈은 “어떻게 (끝이) 보인다 , 결혼하고도 헤어지는데  , 사귀다 헤어지는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하자 김지민은 “파국으로 치닫는 거냐”며 폭소했다.

본격적으로 지난 4월,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에 대해 멤버들은 “어쩌다 이 지경까지 오게됐나”며 질문, 김지민은 “코로나 타격도 있어, 2년간 우물안 개구리처럼 만나는 사람이 없긴했다”며 웃음, 멤버들은 “늘 준호가 있었던 것, 김준호는 얻어걸렸다”고 했다.이에 김지민은 “불쌍할 땐 선배, 안 불쌍해 보일 때 더 남자같은 느낌 들어, 그 불쌍함이 사라진 시점이 있었다”고 해 김준호를 흐뭇하게 했다.

또 김준호가 먼저 사귀자고 고백했다며 김지민은 “농담을 많이 해 계속 농담인 줄 알았다, 나래네 집에서 술 먹다가 반 진지함을 좀 섞어서 사귀자는 얘기를 해, 그때 말투도 농담 같긴 했는데, 농담 반 진담으로 ‘만나보든가~’라고 했더니, 이렇게 (사귀게 됐다)”며 쑥스러워했다.

하지만 얼마 전 싸웠다는 두 사람. 김지민은 “킥보드를 타다 브레이크를 못 찾아 내리막길에서 넘어져허벅지 다 쓸렸는데 그거보고 웃더라,  사태의 심각성을 보고 다들 괜찮냐고 하는데도 (김준호는 웃더라)”며 서운했던 일화를 전했다.김준호는 “아파하길래 병원가자고 했다”며 수습했으나 김지민은 “웃은 것보다 첫마디 더 열받아 ‘그러게 조심하라 했지’라고 해, 보통 안 다쳤는지 묻지 않냐”며 폭발했다.

또  김지민은 “하루는 ‘골때녀’ 축구 연습 중 손목이 틀어진 채로 넘어져 다들 뛰어오는데 옆에서 기타치고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노래를 부르더라, 레이저를 쏴도 (노래를 불러) 죽여버리고 싶더라”며 다소 거친 입담으로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에 탁재훈은 김준호에게 “너 이미지 때문에 지민이 이용하는 거니? 지민이 이용해서 브랜드 평판 1위했다”며 분위기를 몰았고 김준호는 “고맙다 지민아”라며 받아쳤다. 이어 김준호는 “원래 개그맨들이 그래,그때 비밀연애 시절, 모르는 사람 있었다”고 하자김지민은 “사람이라면 달려와야지, 지나가던 행인도 달려왔다, 화가난다”며 손 부채질을 했다.

계속해서 탄력을 받은 지민은 “또 내가 사과 알레르기 있는데 얼마 전 사과즙을 선물했더라”고 말해김준호는 민망, 또 김지민은 “얼마전 나래 등 김지민 친구들과 한잔하며 놀았다 배달 음식 시켜먹고 헤어졌는데  다음날 해장국이 배달되어 있었다,해장까지 배려해 고맙다고 하니 니네 집으로 갔냐고 하더라”며 황당했던 일화도 전했다. 김준호가 주소를 안 바꿨던 것. 김지민은 “그냥 모른척 하지 맛있게 먹으라고 하지”라고 탄식,멤버들은 “그래도 실수도 도움이 됐다, 될놈 될이다”며 부러워했다.

다시 공개연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전에 비밀연애를 하면서 힘든 점을 묻자김준호는 “가장 신경쓰이는 건 만났다 헤어질 경우도 있어 발표가 되면 헤어지는게 서로..”라고 말을 아끼면서 “난 헤어질 생각이 영원히 없다”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도 “나는 뭐 헤어질 생각하고 만나냐”며 애정을 드러낸 모습. 김준호는 “영원한 사랑? 지금은 있다, 나중은 모른다”며 폭소하게 했다

이 가운데 탁재훈은 김준호가 ‘돌싱포맨’ 하차를 감수하고 김지민과 사귀는 것이라며 ‘돌싱포맨’ 하차에 이어 ‘미우새’ 하차 가능성도 봤다. 이에 김지민은 “일하는 모습 멋있어서 만나는데 다 하차하면 멋 없어보인다”며 걱정, 백수 김준호도 괜찮은지 묻자 김지민은 “그건 좀 생각해보겠다”며 솔직하게 답하면서  “어쩔 수 없이 백수가 되면 만나지만 일하는 모습이 멋있는 남자가 좋아, 뭔가 또 다른 거 할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무엇보다 이날 김지민 매력 3가지를 물었다. 김준호는 “예쁘고 착하고 의리있다 “며 대답, 김준호 매력 3가지에 대해 김지민은 “착하고 안경 잘 어울린다, 또 뭐 있지?”라며 고민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질문을 못 맞추나탁재훈은 “파면 팔 수록 안 맞네 , 너네 가짜지? 아끼는 선후배 맞지?”라며 웃음, 김지민도 “입 맞추자했잖아, 선배는 수고하셨습니다”고 했고, 김준호도 “사실 커플 연기였다”며 센스있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예능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돌싱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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