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장민호X영탁X이찬원, 감동+재미 다 잡은 명불허전 '3대천왕'[★밤TView]

황수연 기자 2022. 5. 1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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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황수연 기자]
/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3대천왕이 감동과 재미를 모두 선사하는 명불허전 무대를 선보였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장민호, 영탁, 이찬원의 '3대천왕' 특집 2부로 꾸며졌다. 장민호, 영탁, 이찬원은 '사내'를 합동무대로 꾸며 2부의 막을 올렸다. 지난주 뜨거웠던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을 떠올리며 세 가수는 남달랐던 감회를 전했다. 영탁은 "너무 소름이 돋았던 게 2년 만에 하이파이브를 처음해봤다"고 전해 코로나 이후 처음 관객과 하나 된 무대에 감격했다.

장민호는 "지금의 장민호를 있게 해준 곡"이라고 소개하며 인기를 얻었던 곡 '남자가 말합니다'를 선보였다. 이어 영탁은 '전복 먹으러 갈래'로 재기발랄한 무대를 뽐냈다. 한껏 업된 분위기를 이찬원이 이어받아 '편의점'을 열창했다. 많은 관객들은 신나는 무대에 박수를 치며 호응했다. 그리고 영탁이 "한번도 불러본 적이 없는 곡인데 얼마 전에 예능에 나와 한동안 추억에 잠겨 들었다"며 탁재훈의 '내가 선택한 길'을 불렀다. 영탁은 "제 이름으로 2행시를 들었다"며 "영, 영원한 팬이 되겠습니다. 탁, 탁재훈의"라고 전해 관객들의 웃음을 모았다. 영탁의 유쾌한 무대에 이어 장민호가 '블링블링'을 불러 신나는 분위기를 이었다.

이후 이찬원이 부모님의 사랑 이야기를 전했다. 이찬원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무대에 나타나며 그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사랑을 전했다. 이찬원은 자식에게 사랑과 애정을 주시는 모든 부모님께 바친다며 '메밀꽃 필 무렵'을 피아노 반주와 함께 열창했다. 그리고 '시절인연'을 부르며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준 세 가수는 잠시 무대를 뒤로하고 관객들의 질문을 받는 토크 시간을 가졌다. 관객들은 3대 천왕에게 궁금한 점을 직접 포스트잇에 적어 3대천왕에게 전했다. MC 김준현이 소개한 한 포스트잇에는 '장: 장민호 민:민호 호:사랑해'라고 적혀있어 웃음을 모았다. 이찬원은 "어떤 글자가 운으로 나오든 상관없이 사랑한다는 거다"라고 팬의 마음을 대변했다.

이어 이찬원은 장민호에게 '이찬원 씨가 불후의 명곡 MC된 것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이 궁금하다며 물었고 이에 장민호는 "배가 너무 아팠다"며 "저 자리 내 자린데"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이어 그는 "진행하는 찬원이를 보는 순간 찬원이 말고는 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음악에 해박하다 보니 음악을 오래하신 분들과 대화를 해도 어색함이 없다"고 이찬원을 인정했다.

이찬원에 대한 '장민호가 더 좋냐 영탁이 더 좋냐'는 질문에 이찬원은 "민탁"이라고 답했고 관객들을 폭소케 했따. 영탁에게는 '10년 후에 어떤 가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이 돌아갔고 이에 "10년 후에도 이 자리에서 함께 무대를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MC 신동엽은 "10년 뒤에도 프로그램이 계속 있다면 그대로 세 분을 모시고 3대천왕 특집을 하자"고 말했다.

영탁과 이찬원은 캠핑장으로 꾸민 무대에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를 불러 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영탁은 무대소품이었던 우쿨렐레를 두고 "이건 그냥 소품이죠?"라고 질문했고 이에 이찬원이 "네 전혀 친 줄 모르고요"라고 답해 웃음을 모았다. 이들의 달달한 무대를 뒤로 장민호는 가정의 달에 맞는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사했다.

장민호는 "가정의 달이 되면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이 난다"며 "특히 홀로 우리 삼 남매를 키워주신 어머니에 대한 마음이 애틋해진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께 바친다"며 '회초리'를 최초 공개하며 열창했다. 감동적인 무대로 많은 관객들은 눈물을 흐렸다. 무대가 끝나고 장민호는 "과분한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되기까지 23년, 24년의 세월이 지났다"며 "그 길고 캄캄한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건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신 아버지, 어머니 덕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장민호는 "아버지는 11년 전에 제가 트로트로 데뷔하던 해에 트로트 데뷔 앨범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무대 뒤에서 감정을 추스르고 돌아온 장민호는 "아들이 가수로 성공해서 TV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얼마나 보고 싶으셨을까 이런 생각이.."라며 말을 채 잇지 못하고 다시 눈물을 보였다. 장민호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 '내 이름 아시죠'를 이어 불렀다.

장민호, 영탁, 이찬원은 마지막곡으로 남진의 '둥지'로 무대를 불태웠다. 뜨겁고 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은 모두 자리에 일어서 박수를 치며 호응했다. 무대가 끝나고도 그칠 줄 모르는 열기에 관객들은 다시 '앵콜'을 외치며 앙코르 요청을 했다. 이에 3대 천왕은 앙코르 무대로 이찬원이 '그댈 만나러 갑니다'를 선보였고, 영탁이 '오케이', 장민호가 '역쩐인생'을 선보였다. 세 가수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화답하며 객석으로 달려가는 화끈한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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