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태원클라쓰' 일본판 박새로이 모습 공개

이선명 기자 2022. 5. 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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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일본판 ‘이태원클라쓰’인 ‘롯폰기클라쓰’ 여성 주인공으로 아라키 유코가 낙점되며 포스터 사진도 공개됐다. 아라키 유코 블로그 캡처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이태원클라쓰’ 일본판 ‘롯폰기클라쓰’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롯폰기클라쓰’의 여성 주인공으로 아라키 유코 출연이 결정됐다. 아라키 유코는 지난 9일 라인 블로그에 “‘롯폰기클라쓰’에 구스키 유카(오수아) 역으로 출연한다”며 “‘이태원클라쓰’의 팬으로 열중한 작품이었는데 출연이 정해졌을 때는 기쁨과 동시에 압력도 컸다”고 밝혔다. 한국 판에서는 배우 권나라가 열연했다.

이어 “구스키 유카는 어딘가 계속 불안이나 뱉어낼 수 없는 마음을 안고 있는 캐릭터이고, 저 나름대로 잘 표현할 수 있으면 한다”며 “‘이태원클라쓰’ 원작이 있어 연기하는 압력도 있지만 여러분에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일본판 ‘롯폰기클라쓰’도 기대해달라”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앞서 박서준이 연기했던 박새로이 역으로는 배우 타케우치 료마가 확정된 가운데 이들이 어떠한 호흡을 보일 지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태원클라쓰’ 일본판에 오수아 역(권나라)으로 배우 아라키 유코의 출연이 확정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A-MAN프로젝트·스타더스트 프로모션 제공


이와 함께 아라키 유코는 자신과 타케우치 료마가 촬영한 ‘롯폰기클라쓰’ 포스터 사진도 공개했다.

1993년생인 아라키 유코는 모델 출신 배우로 2009년 간사이TV ‘리얼 클로즈’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조주연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대표작으로 영화 ‘거짓말쟁이 미군과 고장난 마짱’ ‘사토시의 청춘’ ‘닥터헬기 긴급구명’ ‘그아이의 포로’ 등의 필모그라피를 기록해왔다.

박새로이 역을 맡는 타케우치 료마는 ‘변두리로켓’ ‘테세우스의 배’ ‘너와 세계가 끝나는 날에’ 등의 작품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실력과 화제성을 동시에 갖춘 배우로 평가받는 이다.

‘이태원클라쓰’가 일본 내에서 인기를 누려온 드라마인 만큼 ‘롯폰기클라쓰’ 캐스팅 소식에도 열도 내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다미가 열연한 조이서 역에는 배우 야마모토 마이카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타 인물들에 대한 캐스팅 추측이 잇따르면서 드라마를 향한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이태원클라쓰’ 일본판인 ‘롯폰기클라쓰’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일본 TV아사히가 협업한 한일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캐스팅을 확정한 타케우치 료마는 “‘이태원클라쓰’가 일본에서 굉장한 화제를 모았고, 시청하면서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며 “주연으로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고 전력을 다해 노력하고 싶다”고 전했다.

‘롯폰기클라쓰’는 일본 지상파 방송사 TV아사히에서 오는 7월 중 방송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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