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지호 "7년간 행복했어요" 손편지로 탈퇴심경 밝혀 (종합)

김수형 2022. 5. 9. 1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걸그룹 오마이걸 지호가 팬 카페를 통해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9일 지호가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클럽 (미라클)에게 직접 탈퇴 심경을 전했다.

먼저 지호는 "회사와 미래에 대해 얘기했으나 결론은 앞으로 서로가 나아갈 길을 서로 응원해 주기로 하였다"며 "앞으로 오마이걸의 한 멤버가 아닌 미라클의 일원으로 오마이걸의 활동을 응원할 것"이라며 팀을 탈퇴할 것이라 직접 전했다.

앞으로 오마이걸의 한 멤버가 아닌 미라클의 일원으로 오마이걸의 활동을 응원하고 있을거예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수형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 지호가 팬 카페를 통해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9일 지호가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팬클럽 (미라클)에게 직접 탈퇴 심경을 전했다.

먼저 지호는 "회사와 미래에 대해 얘기했으나 결론은 앞으로 서로가 나아갈 길을 서로 응원해 주기로 하였다"며 "앞으로 오마이걸의 한 멤버가 아닌 미라클의 일원으로 오마이걸의 활동을 응원할 것"이라며 팀을 탈퇴할 것이라 직접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7년간의 활동을 회상하며 "제 인생에 있어 기적같은 순간들을 만들어준 미라클에게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난 7년의 저는 더 성장하고 행복할 수 있었다"며 심경을 전했다. 

앞서 9일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그룹 오마이걸이 지호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과 재계약을 체결, 6인 체제로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 6인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년 동안 함께하며 쌓아온 두터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6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지호는 멤버들은 물론 당사화 긴 시간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지호의 선택을 존중해 당사와 전속 계약이 종료됨을 알린다, 7년이라는 시간을 당사와 함께해 준 지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호의 탈퇴로 오마이걸은 6인 체제로 재정비되며 멤버 6인은 여전히 오마이걸로 활동을 함께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하 지호 손편지 전문

미라클 안녕하세요 지호입니다.

미라클에게 전해야 할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어요.

미래에 대해서 회사와 여러차례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

결론은 앞으로 서로가 나아갈 길을 서로 응원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오마이걸의 한 멤버가 아닌 미라클의 일원으로 오마이걸의 활동을 응원하고 있을거예요.

지난 7년간 우리가 나눠온 수많은 대화들, 월요일마다 만났던 순간들,

미라클이 준 사랑, 그리고 응원까지도 모두 정말 다 잊을 수 없는 일들뿐이에요.

제 인생에 있어 기적같은 순간들을 만들어준 미라클에게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어요.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난 7년의 저는 더 성장하고 행복할 수 있었어요.

미라클에게도 행복이 전해졌기를 바라요.

표현에 참 서툴렀던 저였지만 늘 제가 표현할 때마다

더 큰 사랑을 보여준 미라클에게 참 많이 배웠어요.

미라클에게 배운 만큼 저도 멋진 미라클이 될게요.

앞으로 행보에 대해서 아직은 자세하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약속드릴게요.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해내서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우리 같이 응원해요!

지호 올림

 /ssu08185@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