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호, 오마이걸 탈퇴 심경.."멤버 아닌 팬으로 응원할 것"[전문]

장진리 기자 2022. 5. 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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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가 그룹 오마이걸을 떠나는 소감을 직접 밝혔다.

지호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앞으로 멤버가 아닌 미라클(공식 팬클럽)의 일원으로 오마이걸의 활동을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오마이걸의 한 멤버가 아닌 미라클의 일원으로 오마이걸의 활동을 응원하고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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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호. 제공| W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지호가 그룹 오마이걸을 떠나는 소감을 직접 밝혔다.

지호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앞으로 멤버가 아닌 미라클(공식 팬클럽)의 일원으로 오마이걸의 활동을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지호는 WM엔터테인먼트와 오랜 논의 끝에 재계약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 오마이걸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은 재계약을 체결, 6인조로 팀을 재편한다.

지호는 "미래에 대해서 회사와 여러차례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 결론은 앞으로 서로가 나아갈 길을 서로 응원해 주기로 했다"라며 "지난 7년간 우리가 나눠온 수많은 대화들, 월요일마다 만났던 순간들, 미라클이 준 사랑, 그리고 응원까지도 모두 정말 다 잊을 수 없는 일들뿐"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행보에 대해서 아직은 자세하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약속드리겠다"라며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해내서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WM엔터테인먼트는 "지호는 멤버들은 물론 당사와의 긴시간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지호의 선택을 존중하여 당사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됨을 알려드린다"라며 "7년이라는 시간을 당사와 함께해 준 지호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호의 활동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했다.

▲ 지호. 제공| WM엔터테인먼트

다음은 지호의 글 전문이다.

미라클 안녕하세요 지호입니다.

미라클에게 전해야 할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되었어요. 미래에 대해서 회사와 여러차례 이야기를 나눠보았는데 결론은 앞으로 서로가 나아갈 길을 서로 응원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오마이걸의 한 멤버가 아닌 미라클의 일원으로 오마이걸의 활동을 응원하고 있을거예요.

지난 7년간 우리가 나눠온 수많은 대화들, 월요일마다 만났던 순간들, 미라클이 준 사랑, 그리고 응원까지도 모두 정말 다 잊을 수 없는 일들뿐이에요.

제 인생에 있어 기적같은 순간들을 만들어준 미라클에게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하고 싶어요.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난 7년의 저는 더 성장하고 행복할 수 있었어요. 미라클에게도 행복이 전해졌기를 바라요.

표현에 참 서툴렀던 저였지만 늘 제가 표현할 때마다 더 큰 사랑을 보여준 미라클에게 참 많이 배웠어요. 미라클에게 배운 만큼 저도 멋진 미라클이 될게요.

앞으로 행보에 대해서 아직은 자세하게 말씀드릴 순 없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약속드릴게요.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해내서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우리 같이 응원해요!

지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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