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도 7년 징크스..지호 탈퇴하고 6인조 재정비
지호는 9일 공식 팬카페에 "미라클(팬) 사랑하고 여전히 글솜씨도 없는 편지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장문의 손편지로 팀 탈퇴를 알렸다. 그는 "미래에 대해 회사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결론은 앞으로 서로가 나아갈 길을 응원해 주기로 했다. 앞으로는 오마이걸 멤버가 아닌 미라클 일원으로 오마이걸의 활동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멤버 6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유빈, 아린)은 W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는 "지난 7년간 함께하며 쌓아온 두터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6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냈다.
지호에 대해선 "멤버들은 물론 당사와의 긴 시간 심도 깊은 논의 끝에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지호의 선택을 존중하여 당사와의 전속 계약이 종료됨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지호는 오마이걸 이후의 계획을 구체화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것 하나만은 약속하겠다.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해내서 꼭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우리 같이 응원하자"고 팬들에 이야기했다.
2015년 데뷔한 오마이걸은 '비밀정원' '살짝 설렜어' '돌핀' '던던 댄스' 등으로 사랑받았다. 3월 28일 나온 정규 2집 '리얼 러브' 활동을 마지막으로 6인조로 재편한다. 멤버들은 지난달 30일 데뷔 7주년 기념 팬미팅을 통해 "앞으로도 함께하자"고 말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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