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6IX 출신' 임영민, 음주운전 사과→"더 나은 사람될 것" 활동 예고[공식]

정하은 2022. 5. 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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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에이비식스(AB6IX) 출신 가수 임영민이 연예계 복귀를 암시했다.

그는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흘러 지난 2일부로 전역했다"며 "사람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고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꼭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며 연예계 복귀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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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그룹 에이비식스(AB6IX) 출신 가수 임영민이 연예계 복귀를 암시했다.

임영민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3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그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그는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흘러 지난 2일부로 전역했다”며 “사람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고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임영민은 지난 2020년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던 중 경찰에게 음주 적발되어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임영민은 에이비식스 멤버로서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같은 해 11월 현역 입대했다.

이를 간접적으로 언급한 임영민은 “내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 제가 한 잘못이 얼마나 큰 피해와 상처를 남겼었는지를 생각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 다시 한번 나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분들, 상처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기다려 주신 분들께도 죄송하며 감사드린다. 앞으로 매사에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꼭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며 연예계 복귀를 암시했다.

이하 임영민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임영민입니다.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흘러 2022년 5월 2일부로 전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기다려주시고 군 생활 잘 버틸 수 있게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군 생활을 하며 좋은 선임, 동기, 후임, 간부님들, 사람들을 만나 많은 도움을 받았고,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군 생활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제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 제가 한 잘못이 얼마나 큰 피해와 상처를 남겼었는지를 생각하며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시 한번 저 때문에 피해를 입으신 분들, 상처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를 기다려 주신 분들께도 죄송하며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매사에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루하루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꼭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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