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러블리즈 멤버들, 각자의 길 잘 찾을 줄 알았다"

김원희 기자 2022. 4. 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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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사진 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수정이 러블리즈 멤버들을 응원했다.

이수정은 지난 20일 서울 울림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첫 미니 앨범 ‘마이 네임’ 발매 관련 인터뷰에서 해체 후 각자의 길을 나선 멤버들을 언급했다.

솔로 가수로 데뷔를 앞둔 본인을 비롯해 다른 멤버들 역시 가수로서 혹은 예능 등에서 크게 활약하며 홀로서기 중이다. 이에 러블리즈의 리더였던 이수정은 “그동안 러블리즈를 하면서도 멤버들 모두 워낙 잘 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봤을 때 팀 활동을 하면서도 자기 자신이 할 것을 다 잘 챙겨서 해내왔기 때문에 뭘해도 다들 잘 할 것 같았다. 각자의 길을 다들 잘 찾을 줄 알았다”고 애정을 표했다.

지난해 11월 러블리즈는 7년의 시간을 뒤로 하고 해체를 결정했다. 이에 당시 베이비소울로 활동했던 이수정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했다. 유일하게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결정한 이수정은 5개월의 공백을 끝내고 솔로로 데뷔하게 됐다. 러블리즈의 메인 보컬로 활약했지만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내며 새로운 시작을 알린 것.

이수정은 드디어 첫 솔로 앨범을 선보이게 된 것과 관련해 “그동안에도 솔로를 내고 싶었는데, 사장님이 안 내주시더라”고 웃으면서도, “제가 가장 오래 있기도 했고, 회사에 대한 믿음이 어느 정도는 있는 것 같다. 믿음이 없다면 다시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소속사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더불어 “뭔가 혼자 튀려고 하는 행동이 팀에 좋은 것 같지 않았다. 팀으로보여지고 팀이 더 부각되는 게 좋다고 생각해 고민이 많았다”고 러블리즈 활동 시절을 회상하며, “이번 앨범 타이틀곡 ‘달을 걸어서’의 가사를 제가 썼는데, 팀 활동이 끝나고 솔로로 첫 시작을 알리는 노래지 않나. 나와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답답함을 느끼며 살아온 시간들을 어두운 밤으로 표현했고, 그 어둠 속 달을 걸어 밝은 빛으로 나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해 기대를 높였다.

이수정은 26일 오후 6시 솔로 데뷔 앨범 ‘마이 네임’을 발매한다. ‘나의 이름’이라는 의미를 담은 ‘마이 네임’은 동명의 인트로 ‘마이 네임’부터 타이틀곡 ‘달을 걸어서’와 수록곡 ‘진작에 헤어질 걸 그랬어’, ‘체온’, ‘거울’, ‘코스모스’까지 총 6곡으로 구성됐다. 이수정의 진짜 음악 색과 감성을 담은 앨범이자,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 이수정은 새 앨범 발매에 맞춰 다음달 5일부터 29일까지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이수정 퍼스트 콘서트 [마이 네임]’을 개최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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