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소울 이수정, 직접 밝힌 '마이 네임' 전곡 작사 이유 [인터뷰M]

가수 이수정이 새 앨범 '마이 네임'의 전곡을 작사한 이유를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이수정은 iMBC연예와 만나 첫 번째 미니 앨범 'My Name(마이 네임)'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이 네임'은 그룹 러블리즈의 베이비소울로 활동했던 이수정이 데뷔 8년 만에 내는 솔로 앨범이다.

타이틀곡 '달을 걸어서'는 달이 지고 나면 새 아침이 찾아오듯, 어두웠던 시간을 지나 진짜 자신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본명 이수정으로서도 새로운 출발을 알린 그에게 솔로 데뷔 소감을 물었다.

"러블리즈의 음악을 할 때는 고민이 많았다. 소녀스럽고 여린 감성을 주로 표현했었는데, 솔로 앨범에선 내 색깔을 담은 음악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트렌디하고 강렬하다. 내가 보여주고 싶었던 음악이 제대로 표현된 것 같다."

이수정은 신보에 대한 자신의 만족도는 최상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곡을 받자마자 너무 좋았다. 빨리 부르고 싶단 생각이었다, 가사를 내가 썼다 보니까 녹음도 편하게 했다"고 말했다.

앨범 전곡을 직접 작사한 이유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이수정은 "앨범명이 '마이 네임'이기도 하고, 진정성 있는 노래를 부르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남이 써 준 가사가 아닌 진짜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감정, 경험을 담아 불러야 진심 어린 노래가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수정은 "다른 사람이 쓴 가사보다 몰입이 훨씬 잘 된다. 내가 가사를 쓸 때 느꼈던 감정들이니까. 내 안에 내가 품고 있는 세상들이지 않나. 그러다 보니 부를 때도 재밌고, 이입도 더 잘 된다"고 이야기했다.

본격적인 솔로 행보의 포문을 연 이수정의 '마이 네임' 전곡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울림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