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이수정, 울림 재계약 "첫 시작한 곳..믿음 있었다" [엑's 인터뷰②]

이슬 기자 2022. 4.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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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26일 첫 번째 미니앨범 'My Name'(마이 네임) 발매를 앞두고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러블리즈 리더 베이비소울로 활동한 이수정은 데뷔 8년 만에 본명인 이수정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첫 여자 연습생이었던 이수정은 오디션 당시 랩으로 들어왔지만, 러블리즈에서는 메인보컬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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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수정이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밝혔다.

이수정 26일 첫 번째 미니앨범 'My Name'(마이 네임) 발매를 앞두고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러블리즈 리더 베이비소울로 활동한 이수정은 데뷔 8년 만에 본명인 이수정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베이비소울로 활동해왔던 기간이 아깝지는 않냐고 묻자 이수정은 "그런 말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셨는데 그것보다는 진짜 제 모습으로 보여지고, 그렇게 살아가는 게 앞으로 보여줄 게 훨씬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수정의 예명 베이비소울은 울림엔터티엔먼트 사장이 지어준 이름이다. 이수정은 "2009년에 울림에 들어왔는데 윤미래 선배님의 노래를 부르고 들어와서 '베이비 T'이렇게 불렸다. 그거는 윤미래 선배님의 이름이니까 저만의 이름을 짓자고, 어느날 사장님이 전화가 와서 이름을 지어주셨다"라고 회상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의 첫 여자 연습생이었던 이수정은 오디션 당시 랩으로 들어왔지만, 러블리즈에서는 메인보컬을 맡았다. 솔로 데뷔곡에서는 다시 랩을 하게 된 이수정은 "랩는 가이드에도 있었고, 제가 보여주고 싶은 음악적인 면에 랩적인 면도 있다. 어설프긴 했는데 가녀리고 미성의 랩보다는 파워풀하고 강렬한 랩을 좋아했었다. 여리고 감성적인 랩 말고 강인하고 강렬한 랩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러블리즈 멤버 중 유일하게 소속사와 재계약을 체결한 이수정은 "첫 시작을 한 곳이기도 하고 처음 들어왔을 때 계셨던 분이 사장님, 부사장, 이사님 세 분이 계신다. 그 분들에 대한 믿음이 있는 것 같다"라고 믿음을 전했다.


데뷔 8년이 지난 이수정은 "데뷔 초 때는 너무 벅차고 힘들었다. 환상이라는 게 있다. 연습생 때 환상을 갖고 연습을 해봤는데 다른 게 많았다. 그런 게 힘들었어서 그 방황 시기가 길었던 것 같다. 그거를 겪고 나서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즐겁게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달라진 점을 밝혔다.

"연습생이라는 데뷔 하나만 보고 버티는 시간이다. 데뷔할 시간 하나로 버티는 건데 막상 내가 재밌는 활동만은 아니더라. 잠도 못 자고 피곤하기도 하고, 무대 서고 노래하는 게 좋았는데 제가 생각하지 못 했던 다른 해야 할일도 많았다. 내가 상상한 가수와 너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서 빨리 벗어나면 됐는데 너무 깊게 빠졌던 것 같다."

새 앨범이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는 이수정은 "이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음악이 더 깊어지고 좀 더 다양하고 넓어졌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고 싶은 건 많다. 예능도 많이 하고 싶고 뮤지컬, 예능, 연기도 하고 싶다"며 의욕, 열정을 드러낸 이수정은 "양보를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그룹 활동을 회상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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