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러블리즈 해체 후 역주행? 진작 알아봐주지" 웃음 [인터뷰③]

안윤지 기자 2022. 4.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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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수정이 그룹 러블리즈 해체 후 역주행한 소감을 전했다.

이수정은 최근 첫 솔로 미니앨범 '마이 네임(My name)' 발매를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종소리', '지금, 우리' 등은 러블리즈 해체 이후 유튜브를 통해 역주행이 되는 등 뒤늦게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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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가수 이수정 /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가수 이수정이 그룹 러블리즈 해체 후 역주행한 소감을 전했다.

이수정은 최근 첫 솔로 미니앨범 '마이 네임(My name)' 발매를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이 네임'은 몽황적이고 청량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동명의 인트로 '마이 네임'을 시작으로, 타이틀곡 '달을 걸어서'와 '진작에 헤어질 걸 그랬어', '체온', '거울', 'Cosmos' 등 총 6곡이 담겨있다.

타이틀 곡 '달을 걸어서'는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달이란 매개체를 통해 환상적으로 표현한 곡이다. 달이 지고 나면 새로운 아침이 찾아오듯, 어두웠던 시간을 지나 진짜 자신과 함께 새롭게 출발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수정은 2011년 디지털 싱글 '남보다 못한 사이'로 데뷔 후, 2014년 11월 러블리즈 첫 번째 앨범 'Girls' Invasion'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러블리즈는 '캔디 젤리 러브', '안녕', '아츄(A-Choo)' 등 다수 히트곡을 남겼다. 청순, 발랄한 그룹의 대표 주자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 러블리즈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며 사실상 해체됐다. 그는 지난 7년간 이어온 러블리즈 활동을 되돌아 봤다.

그는 "나 혼자 튀려고 하는 행동이 팀에 좋은 거 같지 않다. 팀으로서 부각되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다. 나도 물론 튀고 싶고 사랑 받고 싶고 알아봐줬으면 했지만 결론적으로 팀에 좋지 않았던 거 같다. 그래서 중간에 많이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러블리즈는 해체 직전 공백기를 가졌다. 당시 이수정은 리더로서 부담감도 컸을 터. 그는 "내가 원래 상황에 적응을 잘 하는 편이다. 마음이 강인하다고 해야하나. 그러면 그런 대로 거기서 좋은 점을 찾고 이런 스타일이라서 크게 상실감을 느낀 것 보단 '이렇게 해야한다'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라고 얘기했다.

그들의 음악은 언제나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음원 성적은 그리 높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특히 '종소리', '지금, 우리' 등은 러블리즈 해체 이후 유튜브를 통해 역주행이 되는 등 뒤늦게 사랑을 받았다. 이에 "난 원래 다른 사람들 말에 신경 쓰는 편은 아니라서 우리가 하고 있는 음악 자체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아무도 하지 않은 색깔이고, 러블리즈 음악에 대한 믿음이 컸다. 그러다 보니 흔들리지 않고 쌓아가는 거에 집중했다"라며 "(역주행은) 감사하지만 '진작 알아봐주셨으면 좋았을 텐데' 싶더라. 사람들은 항상 활동할 땐 몰라주다가 끝나고 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이수정은 앞으로 깊은 음악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제 색깔이 이번 앨범으로 처음이지 않나.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소화를 해서 나만의 색을 보여주고 그게 경험이 돼서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게 이정도라면 날마다 경험하고 쌓이는 깊이가 음악에 담길 것이다. 나의 일상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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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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