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김도희 "기쁠 때 들어도 슬픈 목소리 어필하고파"[MK★사소한인터뷰]

스타들의 사소한 생활이 궁금하다고요? 배우부터 가수, 개그맨까지 그들의 모든 것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그동안 팬과 일반인들이 궁금했던 사소하고도 은밀했던 사항, 스타의 A부터 Z까지를 ‘사소한 인터뷰’를 통해 낱낱이 공개합니다. <편집자 주>

소나무 출신 김도희가 데뷔 8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섰다. 김도희는 23일 첫 솔로 데뷔곡 ‘이별이 답’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김도희는 소나무 메인보컬로 활동했다. 채널A 드라마 ‘커피야 부탁해’ OST를 비롯해 보이그룹 매드타운 출신 이우와 함께한 ‘어차피 헤어진 사이’ 등으로 리스너들의 감성을 저격한 바 있으며, MBC ‘복면가왕’, tvN ‘V-1’에 출연해 실력파 보컬리스트로서 이름을 알려왔다.

김도희가 솔로로 데뷔했다. 사진=케이에이치컴퍼니

김도희의 데뷔곡 ‘이별이 답’은 파워풀한 음역대와 따스한 봄에 어울리는 짙은 감성을 만나볼 수 있는 발라드곡이다. 김도희는 따스한 봄에 어울리는 짙은 감성으로 리스너들의 귀를 자극하고 있다.

Q.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바쁘게 녹음도 하고 촬영도 하면서 팬 분들게 예쁜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다이어트도 열심히 하면서 지냈습니다!”

Q. ‘나’를 다섯 글자로 소개해주세요.

“부끄럼쟁이”

Q. 나의 강점은 무엇일까요?

“저는 목소리에서 나오는 ‘한’이라고 생각해요. 많은 분들이 제 이미지를 보셨을 때 ‘목소리가 되게 의외다’라고들 많이 말씀해주셨는데, 목소리가 엄청 성숙하다라고들 많이 말해주셨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 목소리에서 나오는 서글픈 감정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다이어트 중이라면 현재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다이어트 끝나면 먹으려고 메모장에 하나 하나 적어놓고 있는데, 지금 갑자기 생각난 음식은 짜장면이랑 탕수육이요!”

Q. 평소 사복 스타일이 궁금해요!

“음 요즘에는 편한 옷을 많이 찾게 돼서 트레이닝복을 많이 입는데 다른 옷을 입을 때는 깔끔한 느낌을 좋아해서 가디건을 많이 입는 것 같아요.”

Q. 요즘 최대 고민은 무엇일까요?

“팀 생활을 하다가 처음으로 홀로서기를 하면서 ‘하이디’라는 이름이 아닌 ‘김도희’라는 사람으로 대중분들 앞에 서게 되었는데, 공백기간이 길었던 만큼 정말 많은 시간을 기다려주셨던 팬분들한테도 오랜 시간 기다린 보람을 느끼실 수 있게 저의 첫 솔로 앨범을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라는 게 저의 요즘 최대 고민이예요.”

김도희가 솔로로 데뷔했다. 사진=케이에이치컴퍼니

Q. OO 덕분에 세상 살맛 난다!의 OO은?

“음식! 지금은 다이어트 중이지만 제가 먹는 걸 진짜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스케줄이나 다이어트가 다 끝난 후 치팅데이에 먹는 음식은 정말 세상 살맛 난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요즘입니다.”

Q.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을까요? 아니면 대중에게 듣고 싶은 말은?

“저를 보시면 ‘역시 저 친구 노래 하난 정말 잘한다’ ‘김도희 노래는 믿고 듣지’ 이런 수식어가 따라 붙었으면 좋겠어요!”

Q. 나만의 소확행은?

“저는 저녁에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팩 붙이고 나서 티비 보면 몸의 피로가 다 풀리는 느낌이라 이게 요즘 저의 소확행입니다.”

Q. 5년 전 나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자신감을 갖자!”

Q. 10년 뒤 나는 어떤 모습일 것 같아요?

“음악도 계속하면서 제가 도전해보지 못했던 일도 같이 하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Q. 소나무로 데뷔한 뒤 처음으로 홀로서기에 나서는 건데 소감은?

“긴장감도 있지만 또 다른 저의 모습을 보여 드리는 새로운 시작인 만큼 굉장히 설레는 마음도 큰 거 같습니다.”

Q. 여러 감정이 교차할 것 같은데 부담감은 없는지?

“홀로 선 만큼 첫 솔로 앨범이다 보니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어쩔 수 없이 자연스레 생기는 것 같아요.”

Q. 첫 솔로곡 ‘이별이 답’은 어떤 곡인가요?

“‘이별이 답’은 서로만을 사랑했던 처음 그 모습은 사라지고 연인의 거짓말과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보며 애써 괜찮은 척 하지만 주위에서 조차 말리는 이 관계에도 끝까지 붙잡아 보려 했지만 더 이상 아프고 싶지 않아 결국 놓아주려 하는 곡입니다.”

Q. 첫 홀로서기를 준비하면서 특히 신경 쓴 부분은?

“보컬에 더 집중하면서 준비했던 것 같아요. 소나무로써 팀 활동을 했을 때는 녹음할 때 통통 튀는 밝은 음악을 많이 했었는데 발라드라는 장르로 딱 저 혼자서 불러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한 곡을 혼자서 다른 감정으로 다 채워나가야 하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많이 신경 썼던 것 같아요.”

Q. ‘이별이 답’ 감상 포인트를 꼽아주세요.

“저는 ‘이별이 답’ 가사와 함께 같이 보면서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별을 경험하셨다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현실적인 내용을 담은 가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더 슬픈 마음이 잘 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이번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어필하고 싶은 부분과 얻고 싶은 수식어는?

“이번 노래에서 어필하고 싶은 포인트는 울컥하게 만드는 고음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쁠 때 들어도 슬픈 목소리라고 할게요!”

김도희가 솔로로 데뷔했다. 사진=케이에이치컴퍼니

Q.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와 목표는?

“저의 첫 솔로 앨범 ‘이별이 답’이란 노래가 나왔을 때 팬분들에게도 또 저를 모르셨던 분들에게도 ‘목소리 좋다’ ‘노래 정말 잘한다’ ‘이 노래 계속 듣고 싶다’라는 말을 듣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입니다.”

Q. MBTI를 해본 적이 있다면 어떤 타입으로 나왔나요?

“예전에 해본 적이 있는데 INFP로 나왔어요.”

Q. 지금 바로 여행을 갈 수 있다면 어디로 가고 싶나요?

“지금 당장 바로 갈 수 있는 거라면 오이도! 오이도에 가서 바람도 쐬고 맛있는 회도 먹고 어릴 때 항상 가족들끼리 오이도에 가면 꼭 들리는 튀김집이 있었는데 거기도 들려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새우튀김이랑 오징어튀김도 사갖고 오겠습니다!”

Q.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

“제가 사극이랑 로맨스판타지를 엄청 좋아하는데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OST도 너무나 좋아하거든요. 나중에 꼭 한 번 쯤은 사극에 나오는 한이 느껴지는 한국풍의 음악을 해보고 싶어요.”

Q. 올해 꼭 이루고 싶은 소망 한 가지는?

“제 노래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지셔서 미니팬미팅을 열어 라이브콘서트처럼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어요!”

Q. 힘이 들 때, 우울할 때 등등 보면 힘이 되는 팬들의 한마디(힘이 됐던 응원의 말)는?

“‘역시 도희 목소리가 최고다’ 이 말은 정말로 저에게 너무나도 큰 힘이 되는 응원의 말입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우선 오랜시간 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감사하단 인사 드리고 싶고, 저에게 항상 좋은 말로 응원해주시면서 아껴주시고 사랑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저도 아끼고 사랑한단 말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티가 나질 않는데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자주 만나요:)

항상 다들 건강하시고, 밥도 잘 챙겨 드셔야 합니다!

이번 저의 첫 솔로곡 ‘이별이 답’ 많이 사랑해주세요”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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