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 2년 4개월 만에 '1박 2일' 하차.."마지막 여행 다녀와"

▲ 라비. 제공| 그루블린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라비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하차한다.

라비는 21일 네이버 브이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 '1박 2일' 마지막 여행을 다녀왔다"라며 직접 하차 소식을 알렸다.

라비는 2019년 12월 시즌4 멤버로 출격한 이후 2년 4개월 만에 '1박 2일'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라비는 라이브 방송에 대해 "팬들에게 먼저 하차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서 이렇게 라이브를 하게 됐다"라며 "뭔가 정확하게 정해진 건 아니지만 준비할 때가 됐다"라고 입대를 암시하는 듯한 말도 전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빠르다고 항상 살면서 느끼지만 정말 빠른 것 같다. 마지막 여행이었지만 형들이랑 인우랑 재밌게 시간을 보내고 왔다"라고 했다.

'1박 2일'은 방글이 PD가 건강상의 이유로 연출 하차를 결정한 것에 이어, 나인우 합류 전까지 오랜 시간 막내를 맡아왔던 라비가 하차하게 되면서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라비는 "최근 해야할 것들과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앨범도 준비하고 있고 회사 일도 열심히 하고 있다. 무엇보다 '르브아' 콘서트 준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만나서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라비는 '1박 2일'에서 탁월한 예능감으로 '도라비' 등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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