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파친코' 오프닝서 2시간 동안 막춤..이민호 '하고싶은거 다해'라고" ('씨네타운')[종합]

2022. 4. 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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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김민하가 '박하선의 씨네타운' 청취자와 소통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씨네초대석'에는 애플 TV+ 드라마 '파친코' 출연 배우 김민하가 등장했다.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드라마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연대기를 다룬다. 김민하는 모든 역경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여성 선자의 10대 시절을 연기했다.

첫 라디오에 한껏 설렘을 드러낸 김민하는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묻자 "친구에게 20년 만에 연락이 와서 신기했다. 많이 실감하고 있다"라며 웃었다.

해외 인터뷰를 통해 원어민 못지않게 유창한 영어 구사 능력을 보여줘 화제되기도 했다. 어머니의 지도하에 영어를 공부해왔다는 김민하는 "어렸을 땐 너무 힘들었다. 하기 싫어서 매일 울었다. 성격이 소심해서 땡땡이를 치고 싶지만 화장실에 갔다. 화장실에서 울며 단어를 외웠다"라고 해 웃음을 줬다.

또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역사를 공부했다며 "연기를 해야하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하려니 불안했다. 당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인터넷 강의와 책을 통해 배웠다"라고 설명했다.

극중 노년의 선자를 연기한 대선배 윤여정을 놓고는 "현장에선 거의 못 뵀고 촬영 후 글로벌 프리미어에서 뵀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했다. 상대역 한수로 분한 배우 이민호의 첫인상에 대해선 "되게 컸다. 압도당하는 느낌이었다. 신기했다"라며 "사적인 이야기도 편하게 하며 제 생각을 물어보더라. 현장에서 편하게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파친코' 오프닝 시퀀스 관련 비화도 공개했다. 김민하는 "음악을 틀고 추게한 거냐"라는 DJ 박하선의 물음에 "처음엔 '범 내려온다'를 계속 틀어주셨다. 나중에 노래 좀 바꿔줄 수 있냐고 물었다. 2시간 동안 춰야했다. 막춤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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