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미국에서 온 母에 눈물.."멋진 딸 행복해라" (유스케)

백민경 기자 2022. 4. 1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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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제시가 무대 중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 가수 제시가 출연했다.

유희열이 웃음을 참지 못하자 제시는 "있는대로 말해야 한다"며 "내가 봐도 안 감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이 제시 무대를 본 소감을 묻자 어머니는 "춤 추고 싶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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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유스케' 제시가 무대 중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유스케')에 가수 제시가 출연했다.

MC 유희열은 제시를 향해 "오늘 어머니가 오셨다고 들었다"며 궁금해했다. 제시는 "엄마"를 언급하기만 해도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눈물 흘리게 하지 마요. 그럼 나 안 한다"며 자리를 뜨려고 해 유희열을 억울하게 만들었다. 제시는 "제가 힘들어해서 엄마가 (미국에서) 오셨다. 제 옆에 있어줄려고. 오랜만에 보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제시의 어머니는 "(제시)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딸이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유희열이 "예쁘게 하고 오셨다. 머리 (샵에서) 하고 오신거냐"고 묻자 어머니는 "머리 안 감았다"고 솔직 고백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제시는 "(저랑) 비슷하죠"라고 물으며 "아빠가 엄마를 귀여워한다"고 덧붙였다. 유희열이 웃음을 참지 못하자 제시는 "있는대로 말해야 한다"며 "내가 봐도 안 감았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희열이 제시 무대를 본 소감을 묻자 어머니는 "춤 추고 싶다"고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제시는 "가족들은 내가 뭘 해도 응원해준다"며 "실수해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말해준다. 강하게 키웠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이제 35살이 됐는데 가족들 덕분에 나답게 살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제시의 어머니는 스케치북에 "멋진 딸 행복해라"라는 메세지를 적어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제시는 가족에 대해 이야기한 노래 'star'을 부르며 눈물을 흘렸다. 유희열은 "왜 '엄마'라는 얘기가 나오면 울컥하게 되는지 모르겠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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