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 팬들의 과도한 관심에도 경호원 고용·일정변경 無[스경X초점]
[스포츠경향]
배우 현빈·손예진 부부가 팬들의 과도한 관심에 몸살을 앓고 있다.
현빈·손예진 부부가 결혼한 지 열흘이 넘게 지났지만 이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은 신혼여행차 12일(한국시간) LA 톰브래들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톱스타 현빈·손예진은 경호 인력이나 매니저를 동반하지 않고 신혼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큼직한 트렁크와 커다란 골프백 등을 손수 들고 공항 밖을 빠져나왔다. SNS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보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수많은 현지 팬들이 몰려들어 축하를 건네며 사인 등을 요청했다.
두 사람은 꽃을 받아들고 어느 정도 팬서비스를 보였으나, 끊임없이 몰려오는 팬들에게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특히 손예진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고개를 푹 숙여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등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몇몇 팬들은 허락없이 사진을 찍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사람의 입국 모습을 생중계했다. 현빈은 “감사하다”고 말하면서도 손짓을 하며 “물러나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팬이 손예진에게 다가자 정색하는 모습도 보였다.
국내에서는 톱스타들의 사생활이 어느정도 지켜지지만 해외에서는 그렇지 못한 상황에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톱스타 부부의 결혼과 신혼 여행에 관심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촬영 등의 스케줄이 아닌 신혼 여행 일정인 만큼, 일부 팬들의 도 넘은 행동이 무례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제는 불필요한 관심은 줄이고, 두 사람이 진정으로 이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존중해 주는 성숙한 팬심이 요구된다.
현지팬들의 선을 넘어서는 관심에도 두 사람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정이다. 예전에도 매니저없이 갔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회사는 경호원을 고용한다든지 일정을 변경한다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 두 사람의 일정을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내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영화 ‘협상’으로 첫 연기호습을 맞춘 두 사람은 2019년 1월 미국 LA 동반 여행설과 함께 마트 데이트 사진이 공개됐다. 이후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해 연인으로 발전한 뒤, ‘세기의 커플’로 주목받으며 결혼했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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