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그래미' 수상 불발? 결과 인정하지만 눈물은 못 참아" [BTS 인 베가스]

정진영 2022. 4. 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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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뷔가 28일 오후 미국 LA공연 참석차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 2022.03.28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64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 불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9일(현지 시간)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BTS PERMISSION TO DANCE THE CITY - LAS VEGAS)가 열리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그래미 수상 불발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지민은 “작년에도 상을 받지 못 했기 때문에 정말 많이 아쉬웠다”면서 “한국 사람으로서 우리의 음악이 어디까지 가 닿을 수 있을까 궁금했고, 그래서 그래미 수상을 기대했던 것 같다. 또 우리를 응원해준 아미(공식 팬클럽 이름)들에게도 크게 보답이 되지 않을까 해서 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멤버 뷔는 “그래도 깔끔했다. 우리 멤버들도 다 인정했다”면서도 “그래도 눈물은 나더라. 그건 참을 수 없는 거니까”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제이홉은 “다른 아티스트분의 이름이 불리니 인정은 되면서도 ‘우리가 확실히 이 상을 받고 싶긴 했구나’라는 마음이 몰려왔다”고 했고, 진은 “기회가 이번만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언제든 도전 가능한 거니까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고 답했다.

방탄소년단은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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