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다" 한서희, 판사에게 욕설 고개 숙여 사죄..필로폰 투약 혐의 무죄 주장 [종합]

박판석 2022. 4. 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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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행 유예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한서희가 1심 재판에서 판사에게 욕설을 하고 난동을 피운 것을 사죄했다.

한서희 측은 "1심에서도 투약 사실을 부인 했으며 공소 사실을 뒷받침 할만한 증거가 소변 검사에서 한 차례 양성이 나온 것 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서희의 변호인은 판사에게 욕설한 것을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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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OSEN(수원)=박판석 기자] 집행 유예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한서희가 1심 재판에서 판사에게 욕설을 하고 난동을 피운 것을 사죄했다. 또한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8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제3-2형사부 주관으로 한서희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항정) 혐의 재판이 재개 됐다. 이날 재판에 한서희는 수의를 입고 참석했다.

한서희의 변호인은 소변검사 이외에 범죄에 관한 다른 증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서희 측은 “1심에서도 투약 사실을 부인 했으며 공소 사실을 뒷받침 할만한 증거가 소변 검사에서 한 차례 양성이 나온 것 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한서희 측의 주장에 대해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OSEN DB.

또한 한서희의 변호인은 판사에게 욕설한 것을 사죄했다. 한서희 측은 “피고인이 원심 재판 과정에서 부적절하고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서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보호관찰소에 면담기록을 보면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다.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억울한 양형을 받고 자제력을 잃었다. 다만 그 사안에 대해서 어떤 변명도 할 수 없는 중한 잘못이다. 피고인으로서 보일 수 없는 행동이라고 사죄.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이해 바란다”라고 사과했다.

한서희 측은 소변검사 과정에서 종이컵을 떨어트렸다는 주장을 계속 이어갔다. 한서희 측은 “최초 진술시부터 지금까지 소변검사 당시 종이컵을 떨어트렸다라고 진술하고 있다”라며 “소변이 다른 사정으로 오염된 것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서희는 최후진술에서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한서희의 선고 재판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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