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김우빈·이준기, '믿보배'들의 귀환 [ST이슈]

임시령 기자 입력 2022. 4. 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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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부터 김우빈, 이병헌까지 '믿고 보는 배우'(이하 믿보배)들이 귀환한다.

하지만 그는 '어겐마' 제작발표회에서 "비슷한 캐릭터들을 만나 자기 복제가 될까 우려스러워 첫 섭외를 고사하긴 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모습을 찾아 보여드리고 싶어 최종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이병헌은 앞서 수많은 작품 속에서 주로 말끔하고, 무게감 있는 인물들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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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이병헌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이준기부터 김우빈, 이병헌까지 '믿고 보는 배우'(이하 믿보배)들이 귀환한다. 그간 보여줬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색다른 모습도 예고했다.

이준기는 '악의 꽃' 이후 2년 만에 '어겐마'로 돌아온다.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극본 제이·연출 한철수, 이하 '어겐마')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 이기우의 절대 악 응징기를 그렸다. 이준기는 그동안 '일지매' '무법 변호사' 등에서 복수를 쫓는 캐릭터를 만났다. 하지만 이번 '어겐마'에선 복수가 아닌 정의를 위해 싸운다는 점이 다르다.

그동안 다수 작품 속에서 복수를 위해 싸우는 사연 있는 인물들을 연기해왔다. 어려운 감정연기를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하지만 동시에 비슷한 캐릭터를 연이어 맡아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긴 어려웠다.

하지만 그는 '어겐마' 제작발표회에서 "비슷한 캐릭터들을 만나 자기 복제가 될까 우려스러워 첫 섭외를 고사하긴 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새로운 모습을 찾아 보여드리고 싶어 최종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색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의외의 캐릭터로 돌아온 이병헌도 이목을 끈다.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그리는 옴니버스 드라마다. 이병헌, 김우빈, 신민아, 한지민 등이 출연한다.

이병헌은 앞서 수많은 작품 속에서 주로 말끔하고, 무게감 있는 인물들을 맡아왔다. 전작 '미스터 션샤인'에서도 미국 군인 유진 초이로 분해 진중한 연기를 보여줬다. 이후 4년 만에 '우리들의 블루스'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특히 인간적이고 평범한 설정의 트럭 만물상 이동석을 맡아 새롭게 다가온다.

이에 더해 공개된 드라마 스틸컷 속에는 이병헌이 꽃무늬 바지와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

작품은 이병헌뿐만 아니라 김우빈도 6년 만에 차기작으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그는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배우 수지와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이전 작품들에서도 기존과 크게 벗어나지 않은 캐릭터를 만나왔다. 하지만 그 역시 '우리들의 블루스'에선 선장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시도했다.

최근 안방극장은 '기상청 사람들' '스물다섯 스물하나' '사내맞선'이 속 배우 손예진, 박민영, 김태리 등이 자리를 지켜냈다. 이후 '어겐마'와 '우리들의 블루스'로 돌아온 '믿보배'들이 안방을 사수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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