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이준기 "20살 회귀 비주얼 두려움 有..동안 비법=에너지" (어겐마)[종합]

하지원 기자 2022. 4. 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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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가 20살 회귀 설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준기는 극중에서 15년 전인 20살로 회귀한다는 설정에 대해 "동안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하나 걱정됐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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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어게인 마이 라이프' 이준기가 20살 회귀 설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5일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이하 '어겐마')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준기, 김지은, 정상훈, 김재경, 한철수 감독이 참석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는 인생 2회차, 능력치 만렙 열혈 검사의 절대 악 응징기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지닌 이해날 작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여기에 ‘우아한 가’의 한철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제이, 김율 작가가 대본을 집필했다.

이준기는 억울한 죽음 이후 얻게 된 인생 리셋 기회로 절대 악 응징에 나선 열혈 검사 김희우 역을 맡았다.


이준기는 극중에서 15년 전인 20살로 회귀한다는 설정에 대해 "동안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하나 걱정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준기는 "감독님이 충분히 동안이라고 컨디션만 잘 가져오면 되겠다고 하셨다. 처음 대본 받았을 때 그런 두려움이 컸던 것 같다"며 "회귀가 됐을 때 젊음의 에너지와 외모적으로 많이 보여드려야 하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감독님이 코칭을 많이 해주셨고 오히려 다시 한번 살아본다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회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냐는 질문에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생각을 많이 했는데 어떻게 살아도 지금보다 나을 수는 없다. 그래도 만약 돌아갈 수 있다면 이준기로서는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때로 돌아가서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 왕의 남자 개봉 때가 가물가물하다. 많은 분의 감사한 사랑을 느껴보고 싶다"고 말했다.

나아가 "김희우로서는 역사적으로 안 좋은 사건들을 막을 수 있는, 여러가지 의견을 제시하고 하려고 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싶다"고 전했다.


이준기는 앞서 공개된 20대 회귀 비주얼 스틸로 화제를 모았다. 이준기는 동안 비결에 대해 "충실하게 제 삶을 살고 있다. 피부과도 정말 가끔 가고 게으르다"며 부끄러워했다.

그러면서도 "유쾌하려고 한다. 작은 거에도 스트레스받지 않으려고 한다. 많은 것을 발산해야 하는 현장에서도 작은 것을 내 안에 담아두지 말자고 한다. 항상 웃고 즐기자 주의다. '행복하자'라는 주의라 조금이라도 젊어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지은은 이준기에 대해 "정말 에너자이저다. 몇 배 되는 분량이 있음에도 촬영장에 가면 첫 촬영인 것처럼 했다. 에너지 넘치고 즐거워 보이시고 가장 행복해 보인다. 배우로서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재경 역시 "신마다 숙면을 하고 방금 나온듯한 에너지를 유지하신다. 몸을 많이 쓰시는데도 에너지가 떨어지지 않는다"며 공감했다.

끝으로 이준기는 "답답하고 힘든 삶에 작품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된다면 영광일 것 같다"고 인사했다.

'어겐마'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SB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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