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지난 시간 담은 '봄여름가을겨울'..단 3소절이면 충분해(종합)[Oh!쎈 레터]

이승훈 2022. 4. 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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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느끼기에 단 3소절이면 충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 컴백을 앞두고 공식 SNS에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리릭 포스터를 게재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빅뱅 멤버들의 지난 시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알려졌다.

빅뱅이 오늘(3일) 오전 공개한 '봄여름가을겨울' 세 번째 리릭 포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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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의 '봄여름가을겨울'을 느끼기에 단 3소절이면 충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 컴백을 앞두고 공식 SNS에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리릭 포스터를 게재했다. 빅뱅의 컴백은 지난 2018년 '꽃 길' 이후 약 4년 만.

'봄여름가을겨울'은 빅뱅 멤버들의 지난 시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알려졌다. 빅뱅의 진정성 있는 음악과 메시지가 담겼다고. 

실제로 첫 번째로 공개된 '봄여름가을겨울' 리릭 포스터에는 한 예술 영화 장면 위에 '아름다울 우리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문구가 쓰여져있어 궁금증을 더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이 빅뱅의 과거를 담은 곡이라고 했지만, 해당 가사에서는 팬들과 앞으로 함께할 미래를 약속한 뉘앙스가 풍겨졌기 때문. 빅뱅은 단순 과거형이 아닌 미래형 표현으로 전 세계 K팝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두 번째 리릭 포스터는 더 압도적이다. 이번엔 노랫말이 아닌 랩 파트로 추정되는 가사. 빅뱅은 '비 갠 뒤에 비애(悲哀) 대신 a happy end'라는 글귀로 독보적인 펀치라인을 자랑했다. 특히 포스터 한 가운데 놓여져있는 의자에 지드래곤의 본명인 'KWON JI YONG'이 새겨져 있어 해당 가사가 지드래곤의 파트임을 짐작케 만들었다. 

'이듬해 질 녘, 꽃 피는 봄'. 빅뱅이 오늘(3일) 오전 공개한 '봄여름가을겨울' 세 번째 리릭 포스터다. 만개한 노란색 꽃밭 위로 하얗게 구름 낀 산의 풍경이 아름다운 해당 포스터는 시간의 흐름을 자연의 조각들에 빗대 내면화한 시적 표현으로 '봄여름가을겨울'이 담고 있는 이야기를 더 아름답게 만들었다. 

무더웠던 여름과 선선한 가을을 지나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 끝, 싱그러운 봄과 함께 빅뱅이 왔다. 빅뱅이 노래하는 사계절은 어떤 모습일까.

매 앨범마다 한계 없는 콘셉트로 K팝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빅뱅이 '봄여름가을겨울'로는 얼만큼의 호성적을 이끌어내며 '왕의 귀환'을 알릴지 기대된다. 

한편 빅뱅은 오는 5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을 발매한다.

/seunghun@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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