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Y] 원더걸스가 문 열고, 스트레이 키즈가 날았다

강경윤 2022. 3. 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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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적인 성과보다 깊어진 음악성이 담겼으면 했다. '스트레이키즈'란 그룹에 더 집중한 결과물이 탄생했는데 빌보드 메인차트 두개를 석권해 감개무량하다."

스트레이 키즈가 멤버 전원이 작업에 참여한 미니앨범 'ODDINARY'(오디너리)로 K팝 그룹 세번재로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하며 우리 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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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수치적인 성과보다 깊어진 음악성이 담겼으면 했다. '스트레이키즈'란 그룹에 더 집중한 결과물이 탄생했는데 빌보드 메인차트 두개를 석권해 감개무량하다."

스트레이 키즈가 멤버 전원이 작업에 참여한 미니앨범 'ODDINARY'(오디너리)로 K팝 그룹 세번재로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하며 우리 음악사에 한 획을 그었다.

그룹으로서는 데뷔한 지 불과 4년 만에 거둔 성과인데다, 같은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원더걸스가 미국에 진출해 '노바디'로 K팝 최초 빌보드 HOT100에 진입한 지 13년 만이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자 2000년대부터 꾸준히 미국 음악시장 문을 두들였던 박진영 프로듀서는 더욱 감격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노바디'가 K팝 가수 처음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에 올랐던 날 믿어지지 않았는데 13년 후 드디어 메인 차트 1위가 됐다."면서 "문을 열어주고 가능성을 보여줘서 원더걸스와 '원더풀' 정말 고맙다. 그리고 긴 시간 도전해준 JYP 가수들, 식구들도 정말 고맙다."며 소감을 밝혔다.

주류 음악시장 밖에 있던 한국의 원더걸스는 미국 전역을 돌며 투어를 했고 이를 통해 '노바디'를 알렸으며 K팝 만의 매력과 저력을 보여줬다. 그에 앞서 '아시아의 별' 보아가 '빌보드 200'에 차트인하며 음악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선배 가수들이 세계의 음악 시장의 높은 벽을 부딪히려는 시도가 있었기에, 전세계 음악시장에서 K팝이 매니아적인 문화가 아닌 하나의 음악 장르로 평가받는 '오늘'이 존재함은 분명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앨범의 음악성으로 큰 성취를 이룬 만큼, 이제는 투어로서 팬들을 만나며 저변을 넓힐 예정이다. 다음달 29일부터 스트레이키즈는 두 번째 월드투어 '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스트레이 키즈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을 개최하며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제 스트레이키즈가 걷는 발자국은 음악사에서도 더 없이 중요하게 됐다.

멤버들은 "1위 소식을 듣고 멤버들과 으쌰으쌰하며 빌보드에서 높은 순위를 달성한 만큼 그에 걸맞은 멋진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자고 약속했다. 국내외 팬들은 물론 많은 축하를 보내준 가족, 친구, 동료들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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