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찢고 부수고"..브브걸→효린 '퀸덤2' 제대로 붙자! [종합]

윤성열 기자 입력 2022. 3. 30. 13:32 수정 2022. 3. 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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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새 예능 프로그램 '퀸덤2' 온라인 제작발표회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민영, 엄지, 엑시, 이브, 유진, 효린이 3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새 예능 '퀸덤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팝 최고의 아이돌 6개 팀이 한날 한시에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 경쟁에 돌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2'는 31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엠넷 2022.03.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K팝 대표 '퀸'들이 '퀸덤2'를 통해 양보 없는 경쟁을 벌인다.

30일 Mnet 유튜브 채널을 통해 Mnet 새 예능 프로그램 '퀸덤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퀸덤'은 걸 그룹들의 치열한 컴백 경쟁을 담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019년 10월 종영한 시즌1에 이어 2년 5개월여 만에 시즌2를 선보이게 됐다.

'퀸덤2' 기획을 담당한 박찬욱CP는 "'퀸덤'은 한날한시에 새 싱글을 발매하는 컴백 대전이 기획의도"라며 "이번 '퀸덤2'도 그 기획의도를 유지하지만 조금 더 커져서 글로벌 컴백 대전으로 확대했다"고 시즌2의 차별점을 밝혔다.

박CP는 이어 "작년 '킹덤-레전더리 워'(보이 그룹 버전)부터 글로벌 투표를 도입했다"며 "이번 '퀸던2'에서는 글로벌 투표에 해당하는 동영상 투표가 존재하고, 더 나아가서 글로벌 평가단의 심사가 들어간다. 더 많은 글로벌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했다.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서 전 세계 K팝 팬들이 바로 보는 추세라 그런 부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Mnet
'퀸덤2'에는 걸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이 MC 격인 '그랜드 마스터'로 나선다. 태연은 "내가 마치 서바이벌을 해야 하는 것처럼 큰 부담이 있었다"며 "선후배라기보다 같은 무대에 오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참가자들과) 다른 건 조금 더 오래 (활동)했다는 것뿐이지, 똑같은 가수이고 퍼포머다. 그런 위치에 있기 때문에 리드를 잘 할 수 있을까 부담이 제일 앞섰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그랜드 마스터' 섭외 요청에 수락한 것에 대해 태연은 "생각을 해보면 해볼수록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싶더라"며 "시국이 시국인지라 후배들과 잘 만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이 친구들의 레전드 무대를 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좋은 기회여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 좋은 마음으로 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개그맨 이용진은 '퀸 매니저'로 나서 태연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용진은 "경쟁 속에서 극도의 긴장감이 오는데 그걸 좀 해소시켜주고 풀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 매주 '코빅'(코미디 빅리그)으로 순위 발표를 겪는 입장에서 얼마나 부담스러운지 알고 있다. '코빅'에서 그걸 풀어주는 역할로 신영일, 허영지 씨가 있는데 그런 역할을 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Mnet
이용진은 첫 녹화 당시 참가자들 간의 팽팽한 신경전에 '기가 빨렸다'고 털어놨다. 이용진은 "여섯 팀의 기싸움에 사실 많이 움츠려 있었다"며 "더 격하게 얘기하면 쫄았다. 지금은 괜찮아졌다. 경쟁 속에 오는 무거운 분위기를 풀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태연은 "용진 오빠가 '기가 빨렸다'고 말했지만, 그만큼 걸 그룹들이 포스가 있고 본인들 무대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나오는 눈빛과 기운이라고 생각한다"며 "용진 오빠도 그 기운을 받고 분위기 메이커로서 재밌게 잘 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기대를 전했다.

'퀸덤2'에는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 케플러, 효린 등 6팀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브레이브걸스 민영은 "작년에 감사하게도 너무 좋은 일이 생겨서 '롤린'으로 많은 분들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롤린'이 잘 돼서 너무 감사했지만, 반면에 브레이브 걸스는 '롤링' 밖에 없다(고들 한다.) 사실 지금까지도 브레이브 걸스하면 '롤린' 밖에 없다. '퀸덤2'를 통해 브레이브 걸스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우주소녀 엑시는 "우주소녀가 인원이 많기 때문에 그동안 무대 하나에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았다"며 "'퀸덤2'를 통해 한 명 한 명의 역량을 보여주고 싶은 바람이 있다. 그게 결국엔 우주소녀의 시너지를 더 크게 할 거라 생각한다. '퀸덤2'를 통해 못 보여드렸던 모든 것을 쏟아부을 생각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용진, 태연, 효린, 민영, 유진, 엄지, 이브, 엑시가 30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엠넷 새 예능 '퀸덤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팝 최고의 아이돌 6개 팀이 한날 한시에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 경쟁에 돌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2'는 31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엠넷 2022.03.3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달의 소녀 이브는 "이달의 소녀가 해외에서는 인지도가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퀸덤2'라는 관심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팬들을 유입하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며 "대중이 기억하는 강렬하고 센 단면적인 이미지 말고도 다채로운 12명의 색깔과 매력을 보려드리겠다"고 전했다.

'퀸덤2' 참가자들 가운데 유일한 솔로 가수인 효린은 "그룹 활동 이후에 솔로 활동을 하면서 정말 하루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안주하지 않고 음악적으로나 무대적으로나 열심히 노력해온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퀸덤2'을 통해 솔로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어떤 그림을 그려가고 있는지, 어떤 음악을 하는지 솔로 효린으로서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퀸덤2'를 통해 보여줄 다채로운 매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민영은 "본 경연 말고도 무대 밑에서 준비하는 과정이나 평소에 어떤지 리얼리티 프로그램 같은 모습도 보여드릴 것"이라며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비비지 엄지는 "비비지를 시작하고 두 달이 됐는데 '퀸덤2'를 하면서 더 무대에 진심인 그룹이 되어가고 있다"며 "많은 관심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엑시는 "('퀸덤2'에) 목숨 걸었다. 우리의 열정이 모니터를 뚫고 나오지 않을까 싶다. 많은 분들이 같이 공감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좋겠다. 다 찢어버리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고, 이브는 "서바이벌이라 굉장히 치열하겠지만 선배들에게 뒤쳐지지 않게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 저희는 무대를 부수겠다"고 말했다. 케플러 최유진은 "모든 사람들이 신나고 행복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퀸덤2'는 오는 3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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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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