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걸그룹 최장기간 차트인, 책임감갖고 열심히 할 것"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28일 오후 두 번째 정규 앨범 ‘리얼 러브(Real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유빈, 아린) 멤버들이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3.28/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이 걸그룹 신기록에 감사함을 내비쳤다.

28일 오마이걸은 두 번째 정규 앨범 'Real Love'(리얼 러브) 발매를 기념한 온라인 쇼케이스를 가졌다. 지난해 미니 8집 'Dun Dun Dance'(던 던 댄스)로 '음원퀸' 위치를 공고히 했던 이들은 성숙한 감성으로 컴백했다.

컴백 소감으로 승희는 "정규 2집으로 오랜만에 인사드려서 기쁘고 영광스럽다. 오마이걸로서 어떤 음악에 도전했는지, 어떤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는지 가득 담았으니 귀를 기울여 들어달라"고 했다. 지호는 "3년만의 정규라서 감회가 새롭다. 요즘에 정규를 낸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감사한 마음이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아해 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살짝 설렜어'와 '돌핀'으로 걸그룹 최장기간 차트인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효정은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 믿기지 않는다. 책임감 있게 좋은 음악 들려드릴 수 있는 오마이걸이 되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미미는 "우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가 열심히 해왔기에 많은 분이 좋아해 주지 않았나 감히 이야기해본다. 앞으로도 열심히 초심 그대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했다.

타이틀곡 '리얼 러브'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와 중독적인 브라스가 인상적인 곡이다.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무대에서 멤버들은 화이트 의상을 입고 성숙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노래가 중간에 분위기 전환을 이루는데 기본에 보여준 몽환적인 오마이걸도 볼 수 있다.

유아는 "기존의 밝고 명랑한 이미지에 성숙함을 담았다. 많이 예뻐해 달라"고 소개했다. 10곡을 담은 음반에 대해선 미미가 "사랑에 빠진 순간 낯선 느낌이 들지 않나. 그런 이야기를 담아 감정들을 표현했다. 개인의 경험과 상황에 맞춰서 들어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다. 오마이걸 새로운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다"고 부연했다.

음반은 이날 오후 6시 발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