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편성보류 '디어엠', 올 하반기 일본부터 선공개
황소영 기자 2022. 3. 24. 12:30
드라마 '디어엠'이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먼저 공개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4일 "KBS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편성 보류 상태인 '디어엠'이 일본에서 올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라고 귀띔했다.
'디어엠'은 서연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은 서연대 커뮤니티 글의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무보정 노필터 청춘 로맨스극이다. 배우 박혜수, 재현, 노정의, 배현성, 이진혁, 우다비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지난해 2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주인공 박혜수의 학교폭력 의혹 논란이 불거졌고 제작발표회 및 첫 방송 일정이 연기됐다. KBS 측은 사회적 분위기상 이대로 방영하기엔 어렵다고 판단, 후속 프로그램인 '이미테이션'을 먼저 편성하며 '디어엠'을 편성 보류 상태로 놨다. 현재도 방영이 확정된 KBS 드라마 라인업에는 '디어엠'이 없다.
제작사는 국내에서 편성 보류 상태로 떠돌고 있는 이 작품을 결국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이기로 결정했다. 최근 제작사가 본격적인 방영 준비 작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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