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존재감" 하이라이트, 14년차 첫 정규 'DAYDREAM'[종합]

한해선 기자 2022. 3. 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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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그룹 하이라이트(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가 '하이라이트'란 이름으로 첫 정규 앨범을 내면서, 14년 차 그룹으로서 꾸준히 기분 좋은 존재감을 내뿜고 싶다고 밝혔다.

하이라이트는 21일 오후 첫 번째 정규앨범 'DAYDREAM'(데이드림)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하이라이트는 이날 오후 6시, 10개월 만의 새 앨범이자 5년 만에 선보이는 첫 번째 정규앨범 'DAYDREAM'을 발매, 타이틀곡 'DAYDREAM'으로 컴백한다. 'DAYDREAM'은 서정적인 보컬과 감성적이면서 레트로한 신스가 매력적인, 섬세하게 조율된 편곡이 돋보이는 미디엄 팝 댄스곡. 자발적으로 영원한 백일몽에서 깨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했으며, '니가 없는 세상에서는 살아가고 싶지 않다'는 하이라이트의 절절한 사랑 고백이 감동과 여운을 준다.

'DAYDREAM' 앨범에는 타이틀곡 'DAYDREAM'을 비롯해 '밤안개'(Night Fog), 'Don't Leave'(돈 리브)', 'PLAY'(플레이), '시선'(Our Eyes), '될 대로 되라고 해', 'Seven Wonders'(세븐 원더스), 'CLASSIC'(클래식), 'Lovely Day'(러블리 데이), 'All My Life'(올 마이 라이프)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이 가운데 손동운은 '시선', 이기광은 '밤안개', 'Don't Leave', 'PLAY', '될 대로 되라고 해', 'CLASSIC' 등 5곡의 작사·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사진=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지난해 5월 'The Blowing' 이후 'DAYDREAM'으로 10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으로 윤두준은 "저희는 감사한 일이라 생각한다. 저희의 노래와 무대를 봐주시는 팬분들이 계시고 기자님들이 질문을 주시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런 순간들에 대해 감사하다고 느끼고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양요섭은 "굉장히 많은 회의를 거쳐서 수많은 곡들 중에 10곡을 추렸고 타이틀 곡을 선정했다.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하이라이트란 이름으로는 처음 내는 정규 앨범으로 의미를 갖는다. 손동운은 "하이라이트라는 이름을 갖고 내는 첫 번째 정규 앨범이어서 음악과 안무 구성에서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기광은 "안무팀도 새로운 단장님께서 맡아주셔서 저번 앨범과는 또 다른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요섭은 "저희 네 명이 같은 마음일 거라 생각한다. 심사숙고해서 타이틀을 정했다. 무대도 어제까지 연습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했다"고 했다. 윤두준은 "하이라이트로 살아가고 있는 기간이 한 해 한 해 늘고 있는 시점에서 정규 앨범을 내는 것이 남다른 의미가 있다. 더욱 열심히 준비했고 고심해서 결정했다.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멤버들은 새 앨범과 함께 드라마, 뮤지컬, 예능 등에서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윤두준은 "'구필수는 없다'란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다. 멤버들이 배려를 많이 해줘서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양요섭은 "뮤지컬 '썸씽로튼'을 병행해 준비하면서 힘든 시기도 있었다. 목소리가 안 나오기도 했고 잠이 안 오기도 했는데, 기자간담회를 하는 순간이 오니 보람차다"고 말했다.

이기광은 "나도 운 좋게 기회가 돼서 KBS '이기광의 가요광장' DJ를 하고 있다. 라디오가 끝나자마자 기자간담회에 왔다"며 "'아돌라스쿨' MC도 하고 있다. 쉴 때는 곡 작업도 했다"고 전했다. 손동운은 "나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살을 많이 뺐다. 지난 앨범보다 이번에 8kg를 뺐다. 그런데 오늘 점심에 카레를 먹어서 7kg가 빠졌을 것"이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DAYDREAM'은 세 가지의 앨범 콘셉트를 갖고 있다. 손동운은 이번 앨범의 콘셉트에 대해 "'비포 더 드림'은 꿈을 꾸기 전 상처를 표현했고, '인 더 드림'은 꿈 속에서의 행복한 느낌을 표현했다. '애프터 드림'은 꿈을 깬 후의 허무함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양요섭은 타이틀곡 'DAYDREAM'에 대해 "서정적이면서 레트로한 곡이다. 신나는 노래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멤버들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서글퍼지는 느낌도 있다"고 했다. 윤두준은 "안무에도 신경을 많이 썼고 봄과도 어울리는 하이브리드 곡"이라고 강조했다.

이기광은 'DAYDREAM'의 킬링 포인트로 "동운 씨가 부르는 '꿈을 꿔'라는 부분이다. 나는 그 파트를 들을 때마다 꿈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라고 꼽았다. 손동운은 "기광 형이 여자 댄서분이랑 1대 1 안무를 한다. 옆에서 보면서 춤도 너무 잘 추고 느낌도 잘 살린다"고 말했다. 이기광은 "혼자 추면 무술 느낌"이라며 웃었다.

양요섭은 이번 앨범 중 수록곡 'Don't Leave'를 소개하며 "기광 씨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 노래는 콘서트를 염두하고 만들었다고 하더라. 우리도 올해 꼭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두준은 'PLAY'에 대해 "이 곡과 'DAYDREAM'이 타이틀 후보였다. 개인적으로 아쉽다. 빛을 받아야 하는 곡"이라고 애정을 보였다. 이기광은 "멤버들이 내가 참여한 곡을 좋다고 해주니 뿌듯하다"고 화답했다. 손동운은 '시선'에 대해 "이 곡은 앞뒤가 다른 반전 매력이 있다. 나 같은 매력이 있다. 반전이 있는 남자 손동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손동운은 이번 앨범을 한 단어로 "길몽"이라며 "꿈을 깨고나서 인터넷으로 꿈 해석을 찾아보지 않냐. 이번 앨범이 길몽이길 바란다"고 정리했다. 하이라이트는 어느덧 데뷔 14년을 맞이했다. 이기광은 멤버간의 팀워크 비결로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이해하고 당겨주고 부족한 점을 채워준다. 서로 아껴주면서 돈독하게 바라봐준다. 그런 부분을 팬분들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와 성과를 묻자 윤두준은 "하이라이트가 잊혀지지 않는 것이다. 팬분들에게도, K팝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 사이에서 잊혀지지 않고 존재감을 내뿜는 것이다. 마치 만화 '원피스'의 명대사처럼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느냐. 잊혀질 때라고 생각한다'라는 말처럼 하이라이트도 길게 활동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답했다.

양요섭은 "나는 예전에 많은 분들이 비스트 음악, 하이라이트 음악에 대해 '믿고 듣는다'고 해주신 것이 감사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기분 좋은 하이라이트'란 이미지가 됐으면 좋겠다. 저희만 떠올리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기광은 "하이라이트스럽다는 얘길 들었으면 좋겠다"고, 손동운은 "하이라이트가 자기 길을 꾸준히 잘 가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 쉬운 길이 있다는 것도 알지만 멤버들이 무대 할 때나 회의 할 때 눈이 반짝인다. 아직도 노래를 사랑하고 본인의 음악을 하려는 마음이 기특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올해 이루고픈 목표로 양요섭은 "올해 바쁘게 사는 게 목표다. 하반기에 잡힌 것은 없지만 오프라인에서 팬분들도 만나고 싶다. 코로나가 빨리 종식돼서 많은 분들과 함께 오프라인에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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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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