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창간32주년 인터뷰] 이준호 "스포츠조선=나의 책갈피..'믿듣보' 연예인 되고파"

문지연 2022. 3. 2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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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우리집' 역주행부터 화제성 최강의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까지. 2021년 인생 최고의 해를 보내고 이를 경신할 2022년을 맞은 스포츠조선 '창간둥이' 2PM 이준호의 계절은 여전히 현재진행 중이다. 1990년 1월 25일 생, 스포츠조선과 동갑인 이준호는 현재 가장 뜨거운 배우로 떠오르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차기작, 그리고 광고 러브콜은 모두 그에게로 향하는 중.

"감사하게도 따뜻한 바람이 불었던 한 해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무대와 작품 모두 좋은 반응을 받았고 많은 곳에서 찾아주셨어요. 어렸을 때 했던 말이 이렇게 조명을 받을지 몰랐는데 계절도 인기도 흘러가서 또다시 돌아오는 것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요. 꾸준히 노력하고 몰두하는 걸 멈추지 않으면, 우리 팬들도 시청자분들도 저를 마음속에 담아주시고 아껴주시는 시간이 길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당연히 그러기 위해서 올 한 해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노력하겠습니다."

스포츠조선과 함께 태어난 이준호는 2008년 2PM의 데뷔부터 첫 연기 도전, 그리고 청룡영화상 참석까지 많은 추억을 함께 쌓아왔다. 때문에 매 순간 함께했던 기사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각 분야의 '처음'하는 인터뷰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가수 데뷔, 첫 영화, 첫 드라마, 첫 주연작까지 매 인터뷰에 애정 어린 질문해 주시고 또 제 답변 들어주셨어요. 가끔 생각과 고민이 너무 많아지면 본인의 마음도 글로 정리하기 어려울 때가 있는데 인터뷰 기사 나오는 걸 읽으면 제 스스로도 저를 다시금 정돈하게 되고 기사가 계속 존재하니 그것 또한 뜻깊다 생각합니다."

특히나 지난해는 '영광'이 가득했다. 배우로서의 위상도 완전히 달라졌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전연령대에서 사랑받을 정도로 화제성이 높은 작품이었고, 이준호는 '대본 1순위' 배우로 떠올랐다. "훌륭한 작품과 멋진 캐릭터들을 제안받는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일이어서 완전하게 실감하고 있지는 못해요. 많은 곳에서 찾아주시니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큽니다. 주변에 친구들도 그렇고 가족분들의 지인 특히 고른 연령대에서 작품을 사랑해 주셔서 의미가 더 깊어요. 정조 이산을 연기한 저도 그렇고 드라마를 향한 호평이 높아 무척 뜻깊습니다."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한 이준호의 노력은 100% 그 이상이다. 늘 '열정'을 불태우는 스타 이준호의 삶은 지금부터. 배우로서 이준호는 "시청자들과 신뢰를 더 쌓아가고 싶어요"라며 입을 열었다. 그는 "요새 정말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시청하시는 분들의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졌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과 선호 장르를 뛰어넘어서 제가 출연하는 작품에 시선을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게 제가 신경 써야 할 부분이고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여운이 있는 작품에 저도 함께하고 싶어요"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차기작과 2PM 컴백은 많은 팬들이 바라는 일. 차기작을 향한 준비도 착실히 해나가고 있는 '믿보배' 이준호다. "매해 차기작을 준비할 때 마다 고민을 해요. 컴백은 여러 요소가 타이밍 아래 서로 만나야 결정이 나는 것이라 저도 지금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그 어디서나 제 몫을 충분히 해내는 이준호가 되도록 하루하루 노력하겠습니다."

데뷔 이후 스포츠조선과 10대, 20대, 그리고 30대를 맞이한 이준호의 계절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중. 착실히 10~20대를 살아왔기에 지금도 있는 것이라고. 이준호는 "10대와 20대에 생각한 30대의 모습과 지금의 제 모습이 다른 것처럼, 앞으로 시간과 40대는 제가 지금 당장 가늠하지 못할 많은 경험을 겹겹이 쌓고 있지 않을까 해요.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으로서도 그러하지만, 한 개인으로서 가치관을 다듬고 지혜를 모으는, 현명한 어른을 향해 가는 40대이길 하고 바래봐요"라는 생각을 전했다.

긍정과 열정으로 스포츠조선의 지면을 채워왔던 이준호는 앞으로도 팬들의 응원 속에 살고 싶다는 마음을 고백하기도. "앞으로 어떤 기사가 실리면 좋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2022년 32세 동갑내기 인터뷰가 나가고 '이준호가 스포츠조선만큼 열심히 살았구나'하는 반응이면 좋겠어요(웃음). 또 소소한 바람으로는 팬들과 시청자들이 믿고 보고, 믿고 듣는 연예인 중에 저도 포함이 돼있으면 좋겠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스포츠조선에게도 이준호에게도 서로가 소중한 존재. '준호의 계절'을 맞이한 이준호의 앞길이 더 따뜻하길 바라본다.

"제게 스포츠조선이란, 저의 시간들을 되짚어 보는 '책갈피'에요. 그때의 마음가짐과 목표를 떠올리게 해주고, 그리고 저뿐만 아니라 많은 선후배님들의 생각과 활약을 함께 응원할 수 있게 해주는 길라잡이 같은 존재가 아닐까요. 언젠가 먼 훗날에도 오늘처럼 32주년에 피운 결실을 같이 추억하며 웃는 날이 오리라 믿어요."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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