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핑크, 솔직 출산 후기 "가만히 자는 ♥남편 미워 보였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2022. 3. 17. 14:3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사진=자이언트 핑크 SNS(인스타그램)


가수 자이언트핑크가 득남을 한 가운데 생생한 출산 후기를 공개했다.

자이언트핑크는 17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이 축하해주셔서 진짜 너무 감사하다! 몸 상태가 너무 아파서 일일이 답을 못 드렸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갑자기 이틀 전에 배가 찢어지는 고통이 와서 병원을 왔다가 분홍이가 뿅..!”이라면서 “제 몸 상태랑 아기가 늦게 내려와서 제왕 결정! ‘아픔은 후불제’라는 말을 알 거 같다.. 저는 진통도 겪고 제왕까지 해서 최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너무 아파서 그런지 밥은 잘 안 들어가긴 하는데, 한 그릇은 뚝딱..^^;”이라며 머쓱해 했다.

사진=자이언트 핑크 SNS(인스타그램)


이어 그는 “진짜 세상 엄마들의 마음을 이제야 알 거 같다. 아기 보러 가려고 아픔 참고 이겨내기.. 죽을 맛”이라며 고통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갑자기 가만히 자고 있는 남편이 미워 보이는? 뭔 줄 알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자이언트핑크는 “아무튼 아파도 분홍이도 건강하고 저도 건강하다! 좀 낫고 분홍이랑 다시 돌아오겠다”며 소감을 마쳤다.

앞서 자이언트핑크는 16일 아들을 출산했다.

자이언트핑크의 남편은 이날 자신의 SNS에 “장사를 하면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고 힘든 시기에 분홍이라는 축복이 왔다. 아직 덜 성숙한 부부라고 서로 생각했는데 태어날 분홍이를 위해 조금씩 준비하며 조금 더 성숙해진 사람이 된 거 같다”라고 했다. 이어 “10개월간 고생하는 윤하(자이언트핑크)를 보며 좀 더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4월 2일이 예정이라 출산 가방 등만 준비하고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았는데 어제 저녁 윤하가 갑자기 진통이 왔고 급하게 분홍이(이서)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아들 진짜 잘생김. 머리 크기 차은우, 눈 서강준, 턱 권지용, 코 정우성”이라면서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자이언트핑크는 지난 2020년 요식업 사업가인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현재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