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구준엽·서희원, 백년가약 맺었다 '국제★부부' 탄생

김종은 기자 2022. 3. 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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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구준엽(53)과 대만 국민배우 서희원(46)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티브이데일리 취재 결과 구준엽, 서희원은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인연은 수 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근 서희원이 개인적인 일로 힘들어한다는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연락을 취했고, 이를 계기로 다시 만남을 갖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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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서희원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클론 구준엽(53)과 대만 국민배우 서희원(46)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티브이데일리 취재 결과 구준엽, 서희원은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다. 본지는 이달 초 두 사람이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을 확인했다. 구준엽은 조만간 아내가 있는 대만을 찾아 현지에서도 혼인신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인연은 수 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과거 구준엽은 대만 인기 가수인 소혜륜의 초대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마침 관객으로 현장을 찾은 서희원은 구준엽의 모습을 보고 호감을 느꼈다.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 이들은 곧바로 사랑에 빠졌다. 공통분모, 취미 등이 비슷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연예계에서의 연애를 금기시하는 사회 분위기와 바쁜 스케줄로 인해 만남은 뜸해졌고 열애 1년 만에 결별하게 됐다. 두 사람의 연애 스토리는 이후 구준엽에 의해 공개되기도 했다.

이어질 인연은 어떻게든 만나는 것일까. 운명은 이들의 끈을 다시 이어줬다. 최근 서희원이 개인적인 일로 힘들어한다는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연락을 취했고, 이를 계기로 다시 만남을 갖게 된 것.

누구보다 서희원을 잘 아는 구준엽은 그녀의 속마음을 잘 헤아리는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서희원은 20년 전과 변함없는 한결같은 구준엽의 모습에 다시 마음의 문을 열게 됐다.

오랜 세월을 거쳐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남은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조용히 혼인신고부터 마쳤으며 결혼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서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으며 단숨에 대만 국민 배우로 등극했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서희원은 이후 '천녀유혼 2003'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구준엽은 현재 DJ와 아티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카카오 그라운드X 클립드롭스와 손잡고 한정판 NFT 아트웍을 발행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구준엽 | 서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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