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제이홉 생일기념, 아미 자선단체 "1년치 어린이 365명 발레 수업료 모금"

추영준 2022. 3. 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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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제이홉 생일(2월18일)을 기념해 전 세계 아미 팬들이 수많은 기부 선행을 펼친 가운데 어린이 댄스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성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세계 아미팬들을 상대로 소액기부 캠페인을 벌이는 자선단체 'OIAA'는 제이홉의 생일 기념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비영리 단체 'WDCD'를 지원하는 5일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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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교육 위해 십시일반 1900만원 모금
제이홉 생일기념 각국 팬클럽 기부 70개
방탄소년단 제이홉
 
방탄소년단 제이홉 생일(2월18일)을 기념해 전 세계 아미 팬들이 수많은 기부 선행을 펼친 가운데 어린이 댄스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젝트가 성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세계 아미팬들을 상대로 소액기부 캠페인을 벌이는 자선단체 ‘OIAA’는 제이홉의 생일 기념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비영리 단체 ‘WDCD’를 지원하는 5일 캠페인을 벌였다.

‘WDCD’는 춤이 삶을 변화시킨다는 믿음으로 질병, 빈곤 또는 망명으로 인해 취약한 상태에 있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댄스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조직하는 단체다.

‘OIAA’ 지난달 13일부터 5일간 진행한 캠페인으로 563명의 참여를 유도해 1만 4634달러(약 1800만원)를 모았다. 이는 365명의 어린이들이 1년 동안 발레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규모다. 기부의 손길은 계속 이어졌고 4일 현재 모금액은 1만5576달러(약 1900만원)에 이른다.

‘OIAA’는 기부처로 댄스 교육단체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춤은 제이홉에게 중요한 표현 수단이다. 이 예술 형식은 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춤을 포용하고 감상하도록 영감을 준다”라고 밝혔다. 

 
제이홉은 2010년 최고의 댄스 실력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 최초 연습생이 된 후 2013년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해 메인댄서, 래퍼, 보컬리스트, 프로듀서로 활약하고 있다.

‘OIAA’는 매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생일뿐 아니라 매월 소액기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2020년에는 방탄소년단과 빅히트가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캠페인 측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아미팬들을 상대로 ‘매치 어 밀리언’ 프로젝트를 진행해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모금했다.

‘OIAA’ 뿐아니라 다른 팬클럽도 댄스 교육 단체에 기부 선행을 펼쳤다. 제이홉의 글로벌 유니온 팬클럽은 힙합 5요소(댄스, 랩, DJ, 그래피티, 지식)를 이용해 어린이들이 마약과 폭력을 멀리하고 긍정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독일의 자선단체 ‘Hip Hop 4 Hope’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방탄소년단 팬클럽은 어린이 댄스 교육 자선단체 ‘Move For Two Org’에 성금을 모아 기부했다.

 
올해 제이홉의 생일을 맞이해 전 세계 아미팬들은 댄스교육 단체 뿐아니라 동물, 환경, 어린이, 여성, 의료 지원단체를 돕기 위해 60여개가 넘는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필리핀, 방글라데시, 뉴질랜드, 독일 등에서 멤버 슈가의 생일(3월9일)을 함께 기념해 진행된 프로젝트를 포함하면 70여개에 이른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위버스, 아미 트위터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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